"지지율 제2당으로 올라서기 위해 바른정당과 통합이 최선의 선택, 최종 목표다. 다만 시기와 내용 등은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하겠다"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가 지난 21일 국민의당 끝장토론에서 한 말입니다. 바른정당과 통합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안철수와 대립각을 세웠던 유성엽 의원은 “3당과 4당이 합쳐 51석이 무슨 의미인가. 통합은 구태의연한 정치공학적 접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동영 의원도 “촛불광장이 요구한 개혁을 하면 사람이 구름처럼 모여들 텐데, 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얘기하나. 통합이 사는 길 같지만 죽는 길”이라고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안철수는 'YS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박지원 전 대표도 “통합에 대해 말이 달라져 신뢰성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천정배 전 대표는 서면 입장문에서 “바른정당과 연대나 통합은 당을 패망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어떤 일부 의원은 안 대표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물론 통합 찬성 의원들도 있습니다. 최명길 의원은 "통합을 지지하는 우리 당원·지지자를 보고 정치해야 한다. 통합이 가장 효과적인 연대", "호남 여론도 통합"(이태규 의원), "절대 철수하지 마라"(김중로 의원)며 통합하자고 했습니다. 

 

웃긴 것은 바른정당과 통합하면 지지율 2등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지지율 2등이 아니라 1등을 바라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 정도 배짱 없이 무슨 정치를 한다는 말입니까? 문재인 정부를 그토록 비판하면서 1위를 해야지요. 지지율 50%를 넘어 1위 정당되고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2020년 총선에서도 과반수 넘고 2022년 대통령 해야 하지 않을까요? 원래 산수는 1+1은 2이지만, 정치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2가 아니라 1.5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가을과 초겨울이 생각납니다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 그대로 머물러 안주하려는 힘은 너무도 강하고 저의 능력이, 힘이 부족했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15년 12월13일 새천년민주연합을 떠나면서 한 말입니다. 그렇게 안철수는 떠났습니다. 안철수가 탈당하기 전까지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설득하고 만났습니다. 마지막까지 앞서 2015년 12월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나갈 테면 나가라는 것이 아니라 나가서는 안된다고 호소드리는 것"이라며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만든 일종의 공동창업주다. 대표 물러가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탈당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문재인은 안철수를 만나기 위해 집까지 찾아갔습니다. 12월13일 문재인은 0시 5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안철수 집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은 40여 분가량을 문 밖에서 기다렸지만, 짧은 인사만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이 "만나서 대화로 풀자"는 취지로 이야기했지만 안철수는 거부한 채 "아침에 맑은 정신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탈당했습니다. 


안철수는 과연 문전박대 당한 문재인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까요? 자신 앞에서 대표 사퇴하라는 말을 들으면서. 참 궁금합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2015년 12월13일 새천년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 그대로 머물러 안주하려는 힘은 너무도 강하고 저의 능력이, 힘이 부족했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15년 12월13일 새천년민주연합을 떠나면서 한 말입니다. 그렇게 안철수는 떠났습니다. 안철수가 탈당하기 전까지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설득하고 만났습니다. 마지막까지 앞서 2015년 12월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나갈 테면 나가라는 것이 아니라 나가서는 안된다고 호소드리는 것"이라며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만든 일종의 공동창업주다. 대표 물러가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탈당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나갈 테면 나가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비슷한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는 요즘 국민의당 안에서 "당 대표 그만 두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끝까지 같이 못할 분이 있더라도 가겠다"고 합니다. '나갈 테면 나가라'는 말입니다. 특히 "적폐청산은 복수"라는 말에 대해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이  "다른 정책들은 몰라도 적폐 청산은 당연히 철저하게 하라고 하는 것이 맞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짧은 외국 방문 기간 중에 서울에서는 참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고, 그 중에는 제가 답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일도 있어 힘들지만 오래 참고 있던 몇 마디를 하려 한다"며 "당의 한 중진 의원이 대놓고 저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판은) 정당에는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 행위는 논리로나 형식으로나 정상적 문제제기의 범위를 넘는 것"이라고 분노했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문재인을 그렇게 반대할 때는 언제고 이제 자신을 비판하는 것은 참지 못합니다. 유성엽 의원이 글 한 번 썼다고 나갈 테면 나가라고 합니다. 자신이 문재인에게 한 말과 행동에 비하면 유 의원 글은 새발에 피입니다.


새정치를 위해 정치를 하고,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철수는 이제 바른정당과 통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우선 바른정당이 겪고 있는 진통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지난해 12월, 그분들이 아니었더라면 과연 국정농단을 단죄할 수 있었을까"라며 남은 바른정당 의원들을 추켜세웠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박근혜 탄핵이 바른정당 의원들 덕분입니까? 촛불이 없었다면 불가능합니다. 촛불이 없었다면 바른정당이 탈당하고 탄핵에 찬성했을까요? 아닙니다. 안철수는 촛불에 미온적이었습니다.


이제는 국정농단 단죄를 복수라고 합니다. 정 그렇게 하고 싶은 탈당해서 바른정당에 들어가면 됩니다. 반대가 적지 않을까요? 새정치는 온데간데 없고 구정치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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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식당에서 헤센평화갈등연구소의 한스 요하임 슈미트 박사와 오찬을 하며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과거에 대한 복수일 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3일(현지시간) 주프랑크푸르트 백범훈 총영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그는 "지금 서로 전, 전전, 전전전 (정권을) 때려잡느라고 완전히 정신이 없다"며 "복수하려고 정권을 잡느냐. 이런 식이면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안 대표 발언에 대해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대선에 패배한 사람은 죄인이다. 반성하고 자숙해야 정상인데 같이 경쟁했던 문재인 대통령을 직설적으로 비판해서 개인적으로나 당으로서나 얻을 게 뭐가 있을까? 특히 다른 정책들은 몰라도 적폐 청산은 당연히 철저하게 하라고 하는 것이 맞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유 의원 발언에 대해 "짧은 외국 방문 기간 중에 서울에서는 참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고, 그 중에는 제가 답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일도 있어 힘들지만 오래 참고 있던 몇 마디를 하려 한다"며 "당의 한 중진 의원이 대놓고 저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판은) 정당에는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 행위는 논리로나 형식으로나 정상적 문제제기의 범위를 넘는 것"이라고 격분했습니다.


안 대표와 유성엽 의원 설전은 관심없습니다. 하지만 적폐청산을 "복수"라며 미래로 나아가자는 말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그 동안 적폐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친일부역자 심판은 이승만 일파 때문에 4월혁명이 미완의 혁명이 된 것은 5.16군사반란 때문입니다. 


수구기득권과 군사반란자들, 친일부역자들은 심판을 시도하면 미래로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친일부역자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알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국정원 특별활동비를 받아 챙기고, 국정원과 군기관을 동원해 시민을 심리전 대상으로 삼고, 문화계 사람들을 밥줄을 끊는 일을 했는데 이를 그냥 덮고 넘어가자는 것입니까? 어떻게 이것이 복수입니까? 


만약 적폐청산이 복수라고 하면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자행한 위안부 만행에 대해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것도 복수입니다. 친일부역자 청산도 복수입니다. 안철수 대표가 왜 엠비아바타 소리를 듣는지 알아야 합니다. 적폐청산 대상 중에는 이명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제대로 아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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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야협치'를 팽기치다

정치 2017.09.29 05:30 Posted by 耽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7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마친 뒤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여야 4당 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합의문까지 발표하면서 여소야대 정국에서 요구되는 '협치'에 있어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와 각당이 합의문을 조율하는 동안 청와대내 '벙커'로 불리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 방문을 깜짝 제안해 20여분간 안보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이 야당 대표들을 청와대 벙커로 안내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인 홍준표가 빠졌습니다. 홍준표는 "쇼"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과 일대일 대화면 모르겠지만. 하지만 대한민국은 일당 독재가 아니라 다당제 국가입니다. 국회는 교섭단체만 해도 4개입니다. 자유당, 국민의당,바른정당 그리고 집권당인 민주당입니다.

홍준표가 얼마나 억지를 부렸는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2시간 10분 가량 만찬을 겸한 회담을 가진 뒤 5개항의 합의문을 발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을 타개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와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Δ유엔 대북제재 결의 철저 이행 Δ한미동맹 강화와 확장억제의 실행력 제고를 포함한 대북억지력 강화 노력 Δ북핵 문제 등 안보 현안의 평화적 해결 원칙 재확인 Δ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 및 정부의 적극 지원 Δ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조속 구성 등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런 자리에 1야당 대표가 빠졌습니다. 미국은 갑니다. 미국은 가면서 청와대는 안 가는 이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하면서 '안보'를 입에 올립니다. 자격 없습니다. 이런 일 하면 지지자들 지지율은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국민들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협치를 스스로 걷어찬 홍준표입니다. 야당 대표 자격 없습니다.


[국민만평-서민호 화백]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호남고속철 예산 3000억원을 신청했지만 95%가 삭감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핵심 인프라 확충을 공언했지만, 전주 고속도로 사업 예산은 75% 삭감됐고 새만금공항 예산은 한 푼도 책정되지 않았다", "호남이 예산을 왕창 건의했다가 삭감된 것처럼 모욕했다. 민주당이 뭐라고 해도 국민의당은 SOC예산을 지키기 위해 광주시민, 전남도민과 함께 뜻을 모을 것", "호남 발전의 열망을 적폐와 지역감정으로 매도했다"


국민의당 대표가 안철수가 호남 가서 외친 '호남 홀대론'입니다. 전라도 가서는 '호남 홀대론'을 외치더니 경상도 가서는 '영남홀대론'을 외쳤습니다.


지난 15일 대구 간 안철수는 "구 에스오시 9개 사업 예산을 2124억원 신청했는데 4분의 1인 652억원만 책정돼 저도 놀랐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달빛철도 사업마저 신청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가 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전라도는 '호남홀대론', 경상도는 '영남홀대론'. 지역주의 망령을 안철수가 되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지역주의가 남긴 병폐가 얼마나 끔직합니까? 1992년 14대 대선 때 '초원복집 사건'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감옥 가 있는 김기춘 등이 "우리가 남이가" 발언은 역사에 길이 남을 지역주의 망언입니다.


끔찍합니다. 새정치와는 아예 담을 쌓아버린 안철수, 그에게 남은 정치역량은 '지역주의' 밖에 없습니다. 결과는 자명합니다. 자명한 결과는 더 이상 지역주의는 먹히지 않습니다. '안철수 홀대론'은 "우리가 남이가"와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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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가 지난 12일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 한 말입니다. '새정치' 상징이었던 안철수 입에서 나온 말이 파장은 컸습니다. 그리고 '호남홀대론'을 설파했던 그 안철수가 맞는 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김이수는 전북 고창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김이수가 헌재소장이 되었다면 호남출신 첫 소장입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과연 사법부 독립에 적합한 분인지, 균형감을 가진 분인지 그 기준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부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헌재 소장이 소수자를 대변하면 안 됩니까? 오히려 이명박근혜정권이 만든 기득권 대변하는 현재 헌재 상황을 조금이라도 소수자를 대변하는 재판관이 김이수였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헌재소장 임명을 놓고 '딜'을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13일 <경향신문>은 국민의당이 헌재소장 부결 사태 이전에 여당과 ‘딜’을 한 정황을 보도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등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세 명의 경질을 김 후보자 인준안의 통과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우 원내대표가 밝혔다고 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헌재소장이 누구 집 장난감입니까? 다른 인사에 딜을 하게. 국민의당이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부정한 셈입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3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핵실험 이후의 북한 김정은과 같다"며  "6차 핵실험 이후에 북한의 김정은이 '우리가 한반도 운명 결정권을 가졌다'라고 한 것처럼 김이수 후보자를 부결시킨 뒤 안 대표가 '우리가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라고 한 것이 비슷하지 않나"고 비판한 것은 적절합니다.


안철수는 더 이상 새정치니, 호남홀대론 같은 말 하면 안 됩니다. 적폐세력 심판은 하지 않으면서 그들과 손잡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 시민들은 어리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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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부결, '안철수가 적폐다!'

안철수 2017.09.12 07:47 Posted by 耽讀
 

 안철수(왼쪽)와 김동철, 두 얼굴을 기억하자

 

"국민의당 의원들이 과연 사법부 독립에 적합한 분인지, 균형감을 가진 분인지 그 기준으로 판단한 결과"

 "존재감을 내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며 "여러 번 말했듯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결정권을 가진 정당"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가 지난 11일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부결 후 한 말입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SNS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용마 MBC 기자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 대해 11일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은 원래 수구꼴통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국민의당은 이런 식으로 지지율이 올라갈까”라며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박쥐같이 굴더니 이번에는 저쪽으로 붙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그는 
“국민의당은 자한당과 함께 자멸을 길을 가고 싶은 모양이다”고 직격했습니다. 팟케스트 <김용민 브리핑>을 진행하는 김용민 씨는 "국민의당 큰일났네, 큰일났어. 이렇게 가다니."라고 비꼬았습니다.

 

<시사인> 고재열 기자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교각살우'라고 한 말을 빗대 " 교각살우, 소를 잡은 쪽은 국민의당일까? 민주당일까? 박지원은 박성진 유영진 지키려다 김이수를 잃었다고 했지만... 김이수 낙마시키며 존재감 과시하다 호남을 잃게 된다면???"라고 했습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대 국회 결정권을 국민의당이 가졌다고요?”라며 “미안하지만 국회결정권은 국민의당이 아닌 국민 아닐까요?”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는 “헌재소장 부결사태 따른 분노의 불길은 곧 여의도에 상륙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문자행동 등으로 불같은 분노를 보여줄 것”이라며 국민들이 분노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자유한국당 언제까지 얼싸안고 기뻐할지 안철수 대표 언제까지 흐뭇해할지 두고 봅시다”라며 “꼬치꼬치 발목 잡는 당신들, 국민들에게 차곡차곡 부결될 걸 곧 알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내세우지 말아야 할 걸 내세우는 태도는 여전하네요”라며 ‘내가 MB 아바타입니까’나 ‘우리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를 낙시켰습니다’나. 무슨 자랑이라고”라고 했습니다.

 

적폐세력과 손 잡은 안철수 입니다. 광주가서 '호남홀대론'을 설파하더니 전북출신 헌재소장 후보자를 보기 좋게 낙마 시켰습니다. 김이수는 전라도 출신이기 때문에 헌재소장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수자를 대변한 거의 유일한 헌재재판관 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김이수는 이명박 정권 시절 민주당이 추천한 재판관입니다. 자기들이 추천한 후보를 낙마시켰습니다. 통탄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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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그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정치 2017.04.28 05:30 Posted by 耽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유세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7.4.26/뉴스1

 

"홍준표 후보는 사퇴하라. 나는 홍준표 후보에게 질문 하지 않겠다."


지난 일요일 대선후보 토론회 때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돼지발정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던진 말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사퇴를 촉구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나는 홍준표 후보를 보지 않고 질문"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홍준표는 "사과"했습니다. 물론 그 사과가 진심 여부와는 상관없지만.


주목할 점은 만약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후보가 '돼지발정제' 당사자였다면 그들은 이미 사퇴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홍준표는 사퇴는커녕 토론회에세 "동성애로 에이즈"라고 하고 문재인 후보에게 "동성애 반대"라는 말을 이끌어 내 진보세력에게 거센 비판을 받게 했습니다. 상식과 양심을 가졌다면 할 수 없는 발언과 행동을 합니다.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지지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26일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는 전주(46.0%)보다 1.7%P 소폭 하락한 44.3%, 안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31.3%) 보다 5.2%P가 하락해 26.1%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한국당 후보 지지율은 전주(10.2%)보다 4.6%P 상승해 14.8%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조사기관 여론조사 결과 홍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 수치입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77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3%P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이해할 수 없는 결과에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어안이벙벙할 것입니다. 하지만 박근혜 탄핵정국에서 여론조사를 하면 탄핵반대가 15-20% 안팎이었습니다. 친박집회 때는 뻥튀기가 있었지만 수만명 이상이 박근혜 퇴진 반대를 외쳤습니다. 이들 세력은 든든한 홍준표 지지세력입니다. 홍준표가 좋아서가 아니라 홍준표 마저 무너지면 감옥 간 박근혜가 무죄는커녕 사면조차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감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홍준표는 "정치투쟁 본질에서 졌다고 본다. 공정한 재판을 하면 무죄로 본다"고  말합니다. 박근혜 지지세력이 홍준표를 지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설혹 당선은 힘들겠지만 15%도 얻지 못하는 것보다 15% 이상을 얻는다면 정권 바뀌더라도 속속무책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마 지지율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90여명이나 되는 의원이 있습니다. 선거는 결국 조직력입니다.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조직력이 없으면 안 됩니다. 반기문 바람, 황교안 바람, 안희정 바람에 이어 안철수 바람이 불었지만 꺼졌거나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조직력이 원인 중 하나입니다.


설거지, 돼지발정제. 민주주의와 인권과는 정반대 길로 가지만 홍준표는 꿋꿋합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다른 이에 대한 존중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황금보따리'가 아니라 시민이 싸워서 쟁취하는 것임을 촛불시민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재용-김기춘-최순실-조윤선 그리고 박근혜가 감옥 갔다고 민주주의가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가야 할 길이 멀고도 험합니다. 섣부른 승리감은 5월9일밤 또 다시 통곡할 수 있습니다. 그 일만은 없어야 합니다. 지난 해 그 긴긴 겨울 촛불을 든 이유를 우리 스스로 배반하면 안 됩니다. 홍준표 그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갑철수라고 퍼뜨리라고 했다. 또, 내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냐"(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항간에 그런 말이 있다. 그런 이야기를 내 입으로 올린 적이 한번도 없다. 떠도는 이야기로 질문하니 달리 방법이 없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대선 때 문 후보님께 양보해드렸는데, 그 이유가 이명박 정권이 연장되면 안 된다는 결심 때문이었다. 그런데다 내가 MB 아바타냐"(안철수)


"저는 (MB 아바타라고)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문재인)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철수와 문재인 사이에 오간 이른바 '갑철수와 mb아바타' 논쟁입니다. 이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반응입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안철수, '내가 MB 아바타입니까?', '내가 갑철수입니까?' 누가 준비했는지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 최악의 질문이다. 문재인의 부정 답변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청자의 기억에는 'MB아바타' '갑철수'란 단어만 남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도 "닉슨이 사퇴압력에 시달릴 때 tv에 나와서 "나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했더니 다음날부터 국민 과반이 닉슨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함. 안철수 후보, "제가 갑철숩니까? 제가 엠비아바탑니까?" 국민들 과반이 그리 생각하게됐네요.ㅋ 선거는 끝났다!"고 이번 발언이 안철수 후보에게 타격이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후보가 자기에 관한 네거티브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 정말 처음 보는 참신함이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안철수후보 덕분에 새로 안 사실>"안철수는 MB 아바타다"란 것이 유포된다는 사실은 미쳐 몰랐는데 안철수후보 덕분에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미디어오늘>


"손 앵커가 왜 이걸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다. 오늘 여기(뉴스룸) 나온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거기 뭐하러 나가느냐, 거긴 '안까(안철수 비판)' 아니냐'는 얘기를 하더라"


지난 18일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팽팽한 설전을 펼치면서 한 말입니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11일 '뉴스룸'에 출연해 "왜 국민의당만 JTBC에서 파고드는지 모르겠다", "언론 탓이 아니라 'JTBC에서 저희 것만 나오니까 이상하다'고 느낀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물론 '뉴스룸'이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언론 상황에서는 국민의당과 안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보다는 긍정보도가 압도했다는 조서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19일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19일 발표한 대선보도 중간평가 토론회 보고서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4주간 6개 신문(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한겨레·경향신문·한국일보)에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편파불리’ 보도가 많은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편파유리’ 보다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바로가기 신문·방송·포털, 안철수보다 문재인 불리하게 보도했다


이날 신문보도 양적 분석 중간평가 보고서를 발표한 김수정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은 기사 제목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해 정당을 유리하게 하는 표현을 쓴 기사는 ‘편파유리’로, 반대로 특정 정당에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해 정당을 불리하게 하는 표현을 쓴 경우는 ‘편파불리’로 분류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 기간 6개 신문에서 민주당에 불리한 보도는 62건으로 유리한 보도(19건)보다 43건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관련 전체 기사 중 평균 77%가 불리한 보도였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유리한 보도(36건)가 불리한 보도(15건)보다 21건 많았습니다. 민주당과는 반대로 국민의당 관련 기사는 평균 71%가 유리한 보도였습니다.셈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7개 방송(KBS·MBC·SBS·JTBC·TV조선·채널A·MBN)의 선거 관련 뉴스 리포트 제목에서도 민주당에 편파불리 보도는 169건으로 자유한국당(29건)과 국민의당(45건), 바른정당(17건)보다 압도했습니다.


김수정 위원은 “민주당은 1주차 보도부터 편파불리 보도가 집중됐고, 최근 4주차까지 편파불리 보도가 가장 많다”면서 “국민의당은 1~2주차에는 편파불리 보도가 자유한국당보다 적었지만 3주차부터 편파불리 보도량이 늘기 시작하면서 최근 4주차까지 편파불리 보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습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네이버 모바일 뉴스 메인 페이지에서 12번째까지 기사를 대상으로 정당 후보를 제목에서 먼저 언급한 ‘사실 검증’ 기사 수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 관련 기사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관련 검증 기사 노출 건수는 문 후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건이었습니다.


이를 분석한 송경재 민언련 정책위원은 “검증·가십 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아들 특혜 채용 의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촌 음주운전 관련 기사 등이 주를 이뤘다”며 “안철수 후보는 조폭 동원 관련 기사가 상당수였고 후보 부인 김미경씨 관련 의혹은 해당 기간에 이슈가 되지 않아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원과 손학규는 이 기사를 어떻게 판단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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