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퇴출법', 찬성이요!

정치 2016.06.21 07:00 Posted by 耽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이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되는 것.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2015.10.27 시정연설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측은 다양성을 얘기하지만 현재 7종 교과서에 가장 문제가 있는 근현대사 분야 집필진 대부분이 전교조를 비롯, 특정이념에 경도돼 있다.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는 것이고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생각하면 참으로 무서운 일. 정부는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가 담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역량있는 집필진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2015.11.10 국무회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5년 1월19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역사에 관한 일은 역사학자가 판단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든 역사에 관한 것은 정권이 재단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근혜 유체이탈은 다 알지만 역사관 조차 유체이탈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박근혜정권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이고 있어 2017년도부터는 아이들에 국정교과서로 우리 역사를 공부하게 됩니다. '1차역사전쟁'은 박근혜 승리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박근혜정권이 만든 역사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배우면 안 됩니다. 2차역사전쟁을 통해 다양한 역사관을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야당이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국정 교과서 퇴출법'을 제출했습니다. 이찬열 의원 등 더민주 소속 의원 26명과 권은희 의원 등 국민의당 소속 의원 7명 등 33명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기 위한 '국정 교과서 퇴출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중·고교 수업에서는 국가가 저작권을 가진 국정 교과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의 중립성과 자율성, 학문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헌법의 가치를 부정해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에 이어 중ㆍ고교에서도 역사교과서가 국정 체제로 전환될 예정인데 이번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중ㆍ고교는 지금처럼 검ㆍ인정 교과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국정교과서 폐기법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투표의 힘", "참정권이 이렇게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다", "기회가 있을 때 바로 잡을 건 다 잡아야 한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라면 국정교과서는 사라져야 한다. 야당은 다른 이슈들도 묻히지 않게 잘 대처하라", "테러방지법도 상정저지 및 퇴출 발의 했음좋겠습니다","총선 결과로 보여준 민심을 받들고 있네요.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어버이연합 게이트, 홍문표 게이트도 특검실시","잘했어요, 이제 어버이연합도 없으니 뭐든지 하세요" 다양한 찬성 의견이 올리고 있습니다.


국정교과서 폐기를 위해!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MBN  '뷰엔뉴스'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종인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를 차단하려 했다."


종편 출연을 거부했던, 정청래 더민주 의원이 드디어 종편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4일 MBN 장윤정 앵커의 ‘뷰엔뉴스’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김종인 대표의 합의추대'와 관련한 질문에 "예를 들어 합의추대 이야기가 나오면 '난 생각 없다!' 딱 잘랐어야 했는데, '(김종인 대표가)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라고 하는 것은..."라며 "김 대표도 처음엔 ‘생각이 없다 날 뭘로 보고 이러느냐?’고 안한다더니 끝내 하지 않았느냐. “합의추대로 가는 구나 직감적으로 느꼈다"라며 직격했습니다.


그는 "21세기 민주정당에서, 지금 체육관 선거도 대통령 선거를 하지 말자고 직접선거를 이끌어냈는데, 야당이 체육관 선거보다도 못한 합의추대로 당원들과 국민들의 투표권을 제한한다?"라고 따져 묻고, "그걸 본인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뉘앙스는 본인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관철시킨다고 한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합의 추대를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종인 도덕성 문제까지 예로 들면서 김종인 합의추대를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호남참패 책임론도 '호남참패에 대한 책임 또한 김종인 대표에게 상당히 있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1당을 만들어 준 것이 '내가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면, 액면 그대로 동의하지 않지만 액면 그대로 적용한다면 호남참패도 또한 '내가 한거다!'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더민주 지도부가 문재인 전 대표를 호남과 지원유세를 반대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 문재인 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이나 이렇게 해서 같이 지원유세를 다녔어야 했다"면서 "그렇지만 문재인 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에서 컷오프된 상태였다. 그리고 그것(문재인 전 대표의 지원유세)을 당 지도부에서 요청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를 채고 본인이 스스로 다닌 것. 심지어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문재인 전 대표가) 해외에 나가 있는 게 좋겠다’라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을 국외에 나가라고 할 정도로 김종인 지도부는 문재인 차단에 주력했다는 말입니다.


그는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대표의 역할을 전면적으로 차단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이런 소문이 당 내부에서 끊이지 않았다"면서 "결국엔 '문재인 대표에 대한 역할이나 기대 이런 것들 박탈하려고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거듭  김종인 대표의 문재인 차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정청래 의원은 장윤정 앵커가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해외에 나가 있어라' 누가 권유했느냐"고 묻자 "전해들어서 방송에서 말씀드리기 좀 그렇다. 그런 것까지 지금 진행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문성근씨 같은 경우는 김대중의 번호 2번, 노무현의 번호 2번, 2번에 투표해주세요하고 CF광고까지 했다. 그런데 그것도 킬 당했다. 저도 어린이집 문제 청년실업문제 못 나간 라디오 광고 못나간 적 있다"고 말해 문재인만 아니라 이른바 그들이 생각하는 '운동권세력'을 얼마나 차단하려했는지 폭로했습니다. 



 


 

"가장 슬픈 친노 유시민, 가장 아픈 친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입니다. 그는  "'친노'는 상처를 지닌 우울한 사람들입니다"라며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슬픈 사람들입니다"라며 노무현 좋아하고, 지지하는 이들이야 말로 상처입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손 당선인은 "5월만 되면 더 우울해지는 그런 사람들입니다"라며 "참다참다 폭발하면 무섭게 뭉치거나 크게 반발하는 그 분과도 닮은 열정적인 사람들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손 당선인은 "가장 슬픈 '친노'는 유시민 같습니다. 그래서 '친노'들은 유시민에게 열광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손 당선인은 정치를 얼마전 끝난 <노유진이 정치카페>를 통해 배웠다고 했습니다. 특히 유시민은 높게 평가했습니다.

손 당선인은 친노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로 "가장 아픈 '친노'는 문재인입니다"라며 "그래서 '친노'들은 문재인에게 의지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친노'들은 스스로 '친노'라 칭하지 않습니다"라며 "'친노'를 폄하하며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어쩌면 '친노'의 상처와 관련된 가해자들일지도 모릅니다"라며 친노패권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손 당선인은 "앞으로 '친노'를 유독 자주 입에 올리는 사람들을 더욱 유심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다 같이 지켜봅시다"라며 말했습니다. 이 정도면 손혜원도 친노라는 비판을 예상했는지, "저요? 저는 아직까지는 '친노'자격 없습니다"고 했습니다.


  


영남패권주의가 본 호남패권주의

정치 2016.05.03 07:00 Posted by 耽讀

"새누리당이 영남패권주의라고 한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은페된 투항적 영남패권주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다. 새정치는 일명 양비론 입장인데 선거 때는 호남 몰표를 요구하면서 선거만 끝나면 호남의 지역주의는 아예 꺼내지도 말라고 한다."-2015년 12월23일 김욱 서남대 교수 미디어오늘 인터뷰


"호남은 지난 수십 년간 지역 차별과 소외를 가중시켰던 '영남 패권주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오랜 낙후로 인한 설움과 한이 서린 호남은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영남 출신 대선 후보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했다. 지역주의 타파와 전국 정당을 명분으로 번번이 희생과 양보를 강요받았고, 정치적으로도 배제당했다. 그 중심에는 '영남 패권주의'와 상통하는 '친노 패권주의'가 있었다"-2016년 1월8일 주승용 의원  '호남 민심 리포트 2'


우리가 ‘팽창적 민족주의(제국주의)’와 ‘저항적 민족주의’를 동렬에 놓을 수 없듯이 영남의 패권적 지역주의와 호남의 저항적 지역주의를 동렬에 놓을 수 없음에도 이를 싸잡아 한꺼번에 비판하는 것은 영남패권주의를 온존시키는 기회주의에 지나지 않는다.-2016년 2월5일 <한겨레> 홍세화 '영남패권주의와 민주주의의 퇴행'



"문재인 전 대표 쪽에 그 동안 호남에 대해서 해 왔던 친노 영남패권주의가 아닌가"-2일 조배숙 국민의당 당선인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과 인터뷰'


4월13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 참패를 하자 호남 밖에 있는 이들 중에는 "난 광주에 대한 빚진 마음을 거두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영남패권주의'라는 이름으로 호남 외에 있는 이들을 패권주의로 몰아가는 것을 보고 아연질색했습니다. 호남도 지난 30년 동안 '빨갱이' 소리들었지만, 경상도 살면서 김대중-노무현을 지지하고, 더민주당을 지지한 사람들도 '빨갱이'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영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영남패권주의'로 매도당하는 것을 보면서 분노했습니다.


필자도 조상대대로 경남 사천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김대중을 지지했고, 더민주를 지지했습니다. 당연히 '빨갱이'를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떤 소리를 하든 김대중 지지를 거둔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영남패권주의로 매도당하고,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 참패를 보면서 분노했습니다.


호남에서 국민의당 후보들이 민주개혁세력이고, 도덕성에서 아무 문제가 없고, 더민주 후보들이 그들보다 훨씬 못했다면 당연히 국민의당 후보들 지지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민주 후보보다 훨씬 못난 이들이 있었습니다. 더민주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정의당 등 진보정당 후보를 뽑으면 됩니다. 하지만 광주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호남팔이 하면서 호남지역기득권, 호남패권주의자들을 지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영남패권주의자로 몰았습니다. 홍세화는 한겨레 기고문에서 "영남패권주의의 실상은 18년 독재의 박정희 시기를 제외하더라도 그 이후 대통령인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의 출신을 보더라도 금세 알 수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만 제외하고, 스스로 ‘부산 정권’이라고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포함하여 모두 영남 출신"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점만으로도 ‘이게 정상인가?’라고 물어야 한다. 출신지가 영남패권주의의 ‘성골’에 속한다는 이른바 ‘티케이’에서 멀수록 민주정권에 가깝다고 덧붙일 수 있겠다"면서 "정치, 경제, 법조, 언론, 국방 등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영남패권주의가 관철되고, 그것이 민주주의 퇴행의 핵심 요인임에도 영남패권주의라는 말이 금기시되고 있는 것은 왜일까?"라고 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호남에서 대통령 후보를 만들지 못한 것은, 영남패권주의도 문제지만, 호남 스스로 사람을 키우지 못했습니다. 영남이 대통령을 만들었때, 호남은 정동영 한 사람 키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참패했습니다. 그가 참패한 것이 영남패권주의 때문만입니가? 이명박을 찍은 사람들이 다 영남패권주의고, 노무현을 찍은 사람도 영남패권주의입니까? 김대중을 찍은 영남사람들은 그럼 어떻게 됩니까?


영남패권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던 사람입니다. 호남기득권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영남패권주의와 호남패권주의 본질이 다르지 않음을 이번 총선에서 확인했습니다.

 



 

<미디어오늘>


"김종인은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2016년의 이 시기는 1970년대에 박정희가 ‘종신 총통’처럼 군림하던 때와는 전혀 다르다."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20일 <미디어오늘>에 쓴 <김종인, 지금이 ‘총통시대’인 줄 아는가> 글 내용입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무너뜨린 민주질서를 제1야당인 더민주가 회복하려면 그 당 안에서 먼저 민주적 절차에 따라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만 76세인 김종인이 고령이라서 당 대표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했습니다. 만약 대표가 되려면 경선을 통해 되라는 것입니다. 


더민주는 민주정당입니다. 더민주는 국가 헌법과 같은 당헌에서 당 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명시합니다. 그런데 김종인은(자신은 추대를 요청한 일 없다고 함) 합의 추대를 은근히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그런 일이 없다면 누가 김종인 합의 추대를 주장할까요? 김종인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문재인 전 대표가 삼고초려 할 때 비례대표 2번으로 모시고 싶다고 했고, 대선까지 당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는데"라고 묻자 "뭐 그건 실제로 나하고 그렇게 얘기했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이 나에게 당대표를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문재인도 책임져야 합니다. 민주정당 당대표를 아무리 당 대표라고 해도 대표 자리를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김종인은 비겁합니다.


더 황당한 것은 더민주 안에서도 합의추대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문재인을 끌어들입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합의 추대라는 것도 완전히 버릴 카드는 아니다"라며 "어찌 보면 그럴 권한이 있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문 전 대표의 생각이 중요하다"며 문재인이 입장을 표명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원내대표가 이런 발상을 합니다. 문재인 대표를 심심하면 흔들었던 이종걸입니다. 심지어 40여일을 최고위원에 참석 조차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은 그렇게 흔들더니 김종인은 합의 추대할 수 있다면서 문재인을 끌어들입니다. 정말 비겁합니다.


더민주가 만약 김종인을 합의추대한다면 스스로 독재자 박정희가 종신 총통을 바랐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더민주가 독재자 박정희가 간 길을 가다니 더민주 지지자가 지지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김종인도 합의추대보다는 당당하게 경선을 통해 대표에 선출되면 정통성도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몇몇 측근들 말 듣고, 합의 추대를 시도하는 순간 아웃입니다. 측근들도 정신차려야 합니다. 사심공천, 셀프공천을 하더니 이젠 셀프대표까지 합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알바비를 주고 탈북자들을 관제집회에 동원한 어버이연합의 자금줄이 전경련, 경우회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2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그동안 세월호 반대 집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집회 등 각종 친정부 집회를 열어왔다. 이러한 집회들이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탈북자들에게 알바비를 주고 동원한 것이라는 의혹은 충격적"이라며 "그런데 이들 단체에 그 자금을 대온 것이 대기업들이 모인 전경련과 퇴직경찰관 단체인 경우회라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어 경악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전경련은 대한민국 경제를 좌우하는 대기업들의 모임이다. 그런 전경련이 이들 단체에 자금을 대줬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 개입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전경련의 정치개입 의혹은 정경유착의 고리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 아닌지 깊은 의심을 갖게 한다"고 전경련이 정치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경우회에 대해서도 "경우회 또한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에 따라 정치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탈북자들을 알바로 동원해 관변성 집회를 열도록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것은 심각한 불법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정부는 경우회에 민간경상보조사업을 위탁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국 경찰서마다 사무공간과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어 사실상 정부의 돈으로 불법적인 정치 개입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배후로 박근혜정권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 행사를 가로막는 범죄행위로 그 뿌리를 철저하게 파헤쳐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어버이연합 등의 탈북자 집회 알바 동원 및 전경련, 경우회의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들은 노동현안 뿐 아니라 세월호 반대 집회, 국정교과서 찬성 집회, 종북몰이 등 반민주적이고 친정부적인 집회를 수도 없이 진행해왔다. 이런 보수단체의 집회가 내용과 방식의 문제점을 떠나 탈북자들에게 일당까지 주며 진행되었다는 것은 매우 분노스러운 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경련이 극우행동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 억대 자금을 지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경련은 재벌기업들의 경제력과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한 노골적인 정치개입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당장 조직을 해체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난 정의파다!"

정치 2016.04.19 07:00 Posted by 耽讀

 

<문화일보>는 18일 <'사심공천 5人' 김종인·홍창선·박영선·이종걸·이철희?> 제목 기사에서 "정 의원이 말한 '5인방'은 지난 총선 공천에 관여한 김종인 대표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박영선 비대위원, 이종걸 원내대표,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을 가리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문화>에 "아전인수격으로 얘기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면서도 "길게 정치를 하시려면 본인은 물론, 야권 전체를 위해서도 이런 발언이 어떻게 비칠지 판단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5인방에 지목된 박영선 비대위원도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정청래 의원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것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거기에 대한 증거 자료도 있기 때문에 그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정청래 의원은 <문화> 해당 보도에 대해 "이 기사는 소설"이라며 "홍 위원장님은 5인방 축에 못껴요. 뭘 모르시는 분이었고 5인방 급도 안되고 심부름만 했잖아요"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아침부터 기자들이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며 "OOO, OOO, OOO, OOO, OOO 이름을 죽~ 부르면서 이 사람들 아니냐?고 묻는다"고 기자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그냥 씨익~웃었다"며 "기자들도 대체적으로 정확하게 알고 있는 듯했다. 여러분들도 한번 맞춰보시라"며 알아 맞춰라고 했습니다.


그는 언론을 향해  "<언론인들게 고함>나는 친노도 비노도 아니다. 홀로다. 불의에는 격노하는 정의파다. 내 이름앞에 친노니 친문이니 당신들만의 해석을 떼라. 나는 정당민주화를 위한 독립운동을 할 뿐이다. 독립운동하는 사람에게 해방후 무슨 자리 차지할거냐?고 묻지마라!"라며 자신이 하는 일은 개인 영달이 아니라 더민주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가만히 있지 않는 것은 "<나는 왜 침묵하지 않는가?>나의 정치목표는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이다. 분단체제 극복없이 온갖 대한민국병을 치유할수 없다"면서 " 그 목표를 위해 정권교체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내 개인의 어떠한 억울함과 희생도 견뎌낸다. 그럴려면 당이 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총선은 당지도부의 오판(컷오프 비례파동 文 호남방문 훼방)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한다"며 " 20~30 투표율 상승은 지도부가 잘해서가 아니다. 이런 마당에 무슨 합의추대란 말인가? 국민지지자 속병들게 하지 마라!"라고 김종인 지도부가 잘해서 총선에서 승리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면서 김종인 추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7일 "사심공천 전횡을 휘두른 5인방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불의한 사심을 갖고 당을 말아먹으려 호시탐탐 염탐하는 세력은 불퇴전의 각오로 응징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종인 지도부에 대한 경고입니다.


그는 "사심없는 시스템 공천하고 비례공천 파동없이 문재인 호남방문 훼방놓지않았다면 더민주가 과반의석 확보했을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대선지지율 1위 문재인마저 공동선대위원장 컷오프하고 무엇을 꿈꿨을까? 그 흑심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호남 방문을 반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핵심 참모들을 직접 겨냥한 것입니다.


그는 "<당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겠다>불의한 사심을 갖고 당을 말아먹으려 호시탐탐 염탐하는 세력은 불퇴전의 각오로 응징하겠다"면서 "사심공천 전횡을 휘두른 5인방 조만간 공개하겠다. 총선결과를 아전인수로 해석하고 셀프수상의 월계관을 쓰려는 자들은 자중자애하라!"라고도 했습니다. 이번 총선을 자신들 공으로 돌리려고 하는 지도부를 비판한 것입니다.


그는 새누리당 참패는 "국민이 시킨거지 당지도부가 잘해서가 아니다"면서 "수도권압승은 위기감에 빠진 20~30 세대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온 결과다. 20~30 투표율은 상승하고 50~60투표율은 정체했다. 착각말고 오버하지마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종인 지도부가 잘해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특히 그는 "정권교체의 엔진은 당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계몽군주, 절대군주는 정권교체의 엔진이 될수없다"면서 "국민권한 이전에 당원권한위해 폭풍입당. 총선후 입당러쉬, 그 신화가 정권교체의 도화선이 될것이다. 입당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인 체재로서는 대선 승리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더민주 내부에서는 당 대표로 김종인을 추대하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는 김종인 대표가 온라인 여론에 관심을 없는 것을 염두한 듯 "SNS를 무시하는자 국민을 무시하는 자다. SNS에 무지한자 국민여론에 무지한자다. 새시대 정치9단은커녕 정치9급도 못된다. 김대중의 TV토론, 노무현의 인터넷혁명의 승리의 기록을 믿자. SNS 국민소통으로 정권교체!"라고 했습니다.


정 의원은 "<20~30 누가 이들을 불러냈는가?>새누리에 치명적 패배를 안긴 20~30 총선혁명군. 누가 이들을 불러냈을까? 더민주 당지도부는 양심적으로 현실을 직시하라!"라고 했습니다. 20-30대 투표율 상승이 이번 승리를 견인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특히 그는 <리얼미터의 리얼한 팩트>리얼미터 여론조사의 과학적 증거가 여기 있다. 더민주 지도부의 헛발질은 민주주의와 역사에 대한 범죄행위였다"면서 "마구잡이 공천은 총선승리를 열망하는 국민과 지지자에 대한 이적행위였다"고 직격했습니다. 

 

 

호남은 초록색, 영남은 곳곳에 파란색이 보입니다. 그래픽 출처 경향신문


4년 전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일색이던 부산경남에서 파란색이 곳곳에 보입니다. 파란색은 더불어민주당 상징색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심판한 것입니다. 하지만 야권 심장인 광주와 전남·전북 등 호남에서는 대안정당 깃발을 든 국민의당 상징색인 초록색 천지입니다.


더민주당은 부산에서 5석, 경남에서 3석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더민주는 호남 지역 28석 중 국민의당이 23석, 더불어민주당이 3석, 새누리당이 2석을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은 더민주 압승입니다. 수도권 분석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눈여겨 볼 것은 영남에 꽂힌 파란 깃발과 호남에 나부끼는 초록깃발입니다.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총선 전과 똑 같이 더민주 호남 참패를 '반문재인'을과 관련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민주 호남 참패는 반문재인 정서만 아니라 호남이 지역주의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지역주의 가장 큰 피해를 본 호남이 오히려 지역주의를 견고하게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정당"을 강조했습니다. 호남정당은 스스로 자신들이 지역주의 정당임을 선언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호남 고립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김대중-노무현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얼마나 눈물과 땀과 피를 흘렸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스스로 지역주의에 매몰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더민주 참패가 호남지역주의 때문만은 아닙니다. 더민주가 수권정당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호남 공천 실패를 했습니다. 아마 호남 공천을 잘했다면 2-3석은 더 얻었을 것입니다. 문재인 역시 반문정서를 해소하는 데 더 힘을 써야 했습니다. 앞으로 이를 해결하는데 온힘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호남은 영남이 지역주의 벽을 허물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산과 경남에서 무려 9석을 더민주(창원성산 노회찬 포함)에게 주었습니다. 대구에서도 김부겸을 당선시켰습니다. 울산은 무소속을 주었습니다. 새누리당은 65석 중 17석을 잃었습니다. 지역주의를 깬 것입니다. 이젠 영남지역주의가 아니라 호남지역주의를 비판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분명한 것은 호남은 지역주의를 쌓고, 영남은 허물었다는 것입니다.    <부산일보>가 14일 더민주가 5석을 얻은 것을 두고 분석한 기사입니다. 부산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아울러 더민주 부산 후보들은 국민의당 출현에 따른 반사이익도 크게 누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이 광주를 비롯한 호남을 싹쓸이하면서 이것이 역으로 더민주가 이제는 호남정당이 아니라는 인식이 부산 유권자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거리감을 좁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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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대구경북권선대위원장을 비롯한 4.13 총선 대구 지역 후보자 전원이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 문화예술회관에서 새누리당 공천 파동 사죄와 대구 경제 발전 공약 약속을 다짐하며 대구 지역 유권자들에게 무릎 끊고 사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4월13일 밤,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을 얻으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180석이든, 150석이든, 130석이든 별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상상 그 이상입니다.

MBC 이근행 PD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명코 다가올 재앙은 늘 그렇듯 닥쳐야 실감된다”며 ‘신분제사회 고착화’, ‘유신시대 부활’, ‘역사전쟁’, ‘개헌시도’, ‘언론의 실종’ 따위가 대한민국에 엄습할 것이라고 경고 했습니다.

그는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하면 "국민에 대한 감시와 통제는, 테러와 북한의 위협을 앞세운 안보논리로 일상화 된다"면서 "유신시절의 부활이라는 얘기는 늘 있었지만 분명 실감하게 될 것이다. 많이 잡혀가고, 많이 갇힐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신 부활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그는 이어 "역사전쟁은, 친일파의 완벽한 승리를 선언하는 양상이 될 것"이라며 "개발독재는 거리낌 없이 미화되고, 국부 이승만 조국근대화의 영도자 박정희의 동상이 곳곳에 세월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헌도 시도할 것"이라며 "보수기득권의 영구화를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햤습니다. 보수정권 영구집권은 더 이상 대한민국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는 "설마 설마 하겠지만, 권력을 쥐면 저들은 상상 그 이상을 한다"며 "선거의 결과는 권력에 그 명분을 준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실 히틀러도 선거로 집권했습니다. 이승만도 선거로 대통령이 되었고, 박정희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민주시민들이 할 일은 무엇일까요? 유신부활을 완벽하게 경험하는 길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민주세혁 집권 발판을 마련할 것인가? 일주일도 남짖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