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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3일 무한도전 방송화면 갈무리

 

"메르스 예방법으로는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고 낙타고기나 낙타우유를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달 13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유재석씨가 한 말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는 지난 1일  '중동지역'이라는 전제조건을 빼고 말해 국내 염소농가들이 피해를 봤다는 이유로 <무한도전>을 징계를 했습니다.

징계 빌미를 제공한 보건복지부가 문서를 조작하면서까지 책임을 전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염소'를 접촉금지 동물로 언급한 것은, 보건복지부 <메르스 감염 예방 기본수칙>에 있습니다. 한 마디로 염소가 메르스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혼란을 일으킨 원인 제공자는 보건복지부입니다.

더 큰 문제는 <무한도전> 방송후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가 염소 농가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염소’를 언급한 사실을 사후에 조작 은폐했다고 5일 <뷰스앤뉴스>는 보도했습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보거부는 지난달 22일, 한달 전인 5월21일 처음 배포했던 보도자료에서 ‘염소’라는 단어를 삭제한 다음, 그 파일을 5월 21일에 배포한 자료인 것처럼 바꿔놓았다고 <뷰스앤뉴스>는 전했습니다. 하 의원실은 이에 보건부에 자료에 수정이 가해졌는지 문의했으나, 보건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 의원은 3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힌 뒤 "'염소'를 언급한 것 때문에 물의가 빚어졌다면, 국민들이 더 이상 오해하지 않도록 공식적으로 해명을 하고 정정자료를 내는 게 순리다. 그러나 날짜와 배포시간까지 기록된 공식 문서를 사후에 고쳐서 원래부터 ‘염소’를 언급한 적이 없는 듯이 은폐했다"며 "보건복지부는 신중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정정당당하지도 못했다"며 복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국피디협회도 2일 성명을 통해 "MBC <무한도전>에 대한 징계도 코미디다"라며 "물론 <무한도전>은 "낙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라"라고 이야기하면서 '중동지역’'을 특정하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며 <무한도전>도 정보를 정확하게 제시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다른 데 있다. '낙타를 어디서 봐'라며 보건당국이 공개한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신랄하게 풍자한 것이 본질"이라며 "핵심은 감염자,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는데, 계속 ‘낙타와의 접촉 금지’를 외치는 보건의 무사안일을 비판한 것이다. 이것이 정부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고, 방통심의위는 징계로 화답한 것"이라고 방통심의위를 비판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24일 <한겨레> 그림판

 

"정부가 대국민 사과도 이제 '민영화'하겠다는 건지 의심스럽다. 국민은 '민영화 사과'는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말입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책임 회피를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통해 대리사과를 한 것이냐"며 비판했습니다. 따져 물었다. 특히 그는 황교안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도 사과했다면서 "그들은 국정 책임자가 아니다"며 "정부 무능으로 국민에 피해를 끼쳤는데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안 하는 거냐"고 직격탄을 날려습니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시점에서 과연 박 대통령의 책임이 대기업 후계자의 책임감만도 못하냐'며 "메르스가 악화된 데엔 박 대통령의 책임이 제일 큰 것이다.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게 사태 해결의 첫걸음"이라고 박 대통령에게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메르스 퇴치가 우선"이라며 지금은 사과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맞습니다. 공주마마께서 사과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국내 메르스 1차 확산지로 꼽히는 평택시 세교동 평택성모병원. <한겨레>

 

"(병원이) 방역당국에 ‘코호트 격리’를 제안했으나 (정부한테서) 돌아온 답변은 ‘코호트 격리는 규정에 없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는 것이었다"

 

"코호트 격리 제안, 격리 규정 없다"


 

국내 메르스 1차 확산지 평택성모병원의 이기병 원장은 22일 의료 전문매체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이는 5월 하순께 삼성서울병원발 2차 메르스 확산이 시작됐을 때 평택성모병원 쪽이 선제적으로 코호트 격리를 요청했으나 질병관리본부가 이를 막았다는 의미라 파문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그때부터 긴박하게 돌아갔다. 코호트가 아니라면 병원 폐쇄가 답이었다. 가능한 빨리 환자를 전원해야했다. 문제는 '메르스'가 금기어라는 사실이다. 정부는 메르스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했다. 이미 언론을 통해서 메르스가 퍼져나가고 있었지만 병원은 비공개인 상황이라니"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우리 병원은 29일 자진 폐쇄조치했다. 정부 지침은 없었다. 정부는 오히려 코호트 격리는 지침에 없다며 감염 차단 기회를 막았다"며 "정부 지침은 없었다. 정부는 오히려 코호트 격리는 지침에 없다며 감염 차단 기회를 막았다"고도 했습니다. 박근혜정권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대책에서 '무방비'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겨레>와 만난 또다른 평택성모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가 나온 뒤 '(일반) 환자들을 어디로 보내겠느냐. 데리고 있겠다'고 했더니 정부 쪽에선 ‘우리는 모르겠다'고 했고 '그럼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구해달라'고 했더니 '못 구한다'고 했"며 "결국 '강제퇴원시키라'고 해서 병원에서 나간 사람들이 다른 병원에 가서 병을 옮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메르스라 말 못하게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방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말하자 장관이 무슨 죄를 지은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장면이 지구상 어느 나라에서 많은 본 것 같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박근혜정권이 과연 국민 안위와 안전을 책임질 마음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대통령 '심기경호'는 신경쓰면서 국민 안위는 관심없는 정권입니다. '나부터 살려야 한다'는 패러디는 발끈하고, 박원순 서울시장보다 먼저 '병원이름' 공개를 지시했다면서 정작 메르스에 뚫렸는데도 "격리방침이 없다", "메르스 명침 사용하지 말라"는 박근혜 정권입니다.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2일 "'메르스 슈퍼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라며 "국가 리더십과 위기관리능력이 지금처럼 허술했던 적은 없었다" 비판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면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보건 당국에 대해 사태 수습 뒤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 사과 안하면 대통령 자격 없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앉아있다. 민주공화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장면이다

 

박 대통령 문 대표 제안과 촉구를 따라야 합니다. 동대문 가서 브로치 하고, 학생들 앞에서 "중동독감" 운운하는 것은 무책임 극치입니다. 방역이 뚫렸는데 대통령이 사과 조차 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자격 없습니다. 부끄러움 조차 모르는 것입니다. 오히려 민간병원장에게 사과를 받는 어처구니 없는 행보는 통탄할 일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대통령이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메르스 사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국정조사가 필요합니다. 대통령에게 책임 묻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이 무슨 대통령입니까?

 

삼성도 사과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저희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23일 사과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평택성모병원 <노컷뉴스>

 

보건당국은 평택성모병원이 지난달말 먼저 코호트 격리를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가 먼저 격리조치를 요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노컷뉴스>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당시 의료진들에 대한 자가격리조치 등을 병원 측에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평택성모병원 이기병 원장은 앞알 한 의료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건당국에 코호트 격리를 제안했으나 '규정에 없으니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박근혜정권이 코호트를 반대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입니다.



이 원장은 또 "당국이 '메르스'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고도 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은 "당시만 해도 국내에 '코호트 격리'라는 개념이 없었지만, 동일병실이 아닌 동일병동 전체로 확대 조사하면서 의료진에 대한 자가격리조치 등을 병원측에 요구했다"며 거듭 이 원장 인터뷰 내용으 반박했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또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역학조사관 3명이 병원 이사장과 관련 조치를 의논했지만, 이사장이 반대했다"는 반박도 했습니다. 이처럼 당국과 병원측 주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코호트 격리 문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스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국회 차원 대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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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요판 <중앙선데이>는 21일 메르스 환자 신상정보를 보도했다가 삭제했다.<미디어오늘> 보도화면

 

 

 

<중앙일보> 일요판 <중앙선데이>가 메르스 확진자 신상정보 전부를 공개한 인터뷰를 게재했다가 이를 삭제했습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중앙선데이는 21일 <"·자녀 학교 공개 전, 양해 구했으면 흔쾌히 응했을 텐데…"> 제목 기사를 보도하면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를 인터뷰해 실명과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기사에 나오는 인터뷰 인물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거주 삼성서울병원 전문 의료인이라고 공개한 사람이라고 <미디어오늘>은 보도했습니다. 기사 바로가기 <중앙선데이, 삼성병원 간호사 실명 공개했다가 삭제>

 

 

 

중앙선데이는 K간호사가 이 인터뷰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입장은 이해 하지만, 특종 잡은 것처럼 일방적으로 터트렸다. 결과적으로 저희 가족만 나쁜 사람처럼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간호사는 '이재명 시장의 신상 공개 이후 고초를 겪은 적이 있나'란 질문에 “딸(12)의 반 친구 SNS에서 '누구 엄마가 간호사냐'라는 글이 떠돌았다고 한다. 상처 주는 말들도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K간호사를 "삼성서울병원 근무 의료 전문가"라고 언급하고 자녀의 학교명, 아파트명, 거주동 등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이재명 시장 측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중앙선데이가 환자 동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나이와 실명까지 공개한 것은 정부의 환자 비공개 원칙에도 어긋난 것"이라며 "최소한의 정보공개 논란을 일었던 것을 중앙선데이가 자녀를 걱정하는 모정을 이용해 악의적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화일보>는 지난 8일 보도한 <메르스 정보공개, 정부 '뒷북' vs '오버' "신상공개 가이드라인 마련 시급">제목 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여성 의료진의 직장과 거주동, 아파트명, 자녀들, 학교명까지 공개하자 개인 정보 침해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이 시장은 "창작인가 보도인가? 격리 메르스 환자 병문안해서 들었다고요? 접촉자이니 그 사람도 격리해야 되겠네요"라며 "괴담유포자로 문화일보를 경찰에 신고할 수도.. 신고 전에 빨리 사과 정정하십시오"라며 <문화일보> 정정보도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데이>가 신상정보 전체를 공개한 것입니다. <중앙선데이>는 <미디어오늘> 보도 이후 인터넷에서 관련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중앙선데이> 보도에 대해 남편은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아 "당신이 쓴 자극적인 이 기사로 인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사회정의 차원에서 옳은 것인지 심사숙고해보시기 바란다. 당신이 쓴 그 한 줄 때문에 누군가는 밤잠을 설치고, 누군가는 피눈물을 흘린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는 댓글을 달았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박근혜정권은 지난 19일 <국민일보> 2015년 6월17일자 '살려야 한다' 패러디 관련 기사에 화가 났는지 다른 일간지에는 다 나갔던 메르스 관련 정부 광고를 <국민일보>만 삭제했습니다.

 

당시 기사는 "16일 인터넷에는 지난 14일 서울대병원 메르스 치료 격리병동을 방문한 박 대통령의 사진을 패러디한 이미지가 쏟아졌다.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 의료진과 통화하는 박 대통령 모습인데, 벽에 붙은 에이4 용지에 '살려야 한다는 문구가 쓰여 있어 "과도한 설정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던 사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화가 났는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화까지 해 "이게 기사가 되느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광고를 국민일보에만 주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아일보>가 22일자 사설에서 "권위주의 시절 언론을 통제하려 했던 '광고 탄압'과 무엇이 다른가광고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민 이날 사설은 "국민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방문 당시 병원 곳곳에 붙은 '살려야 한다'는 문구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청와대의 설정'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는 기사를 16일 인터넷판에 실었다"면서 "김성우 대통령홍보수석은 국민일보 편집국장에게 전화해 이 기사를 문제 삼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청와대가 기사에 대한 보복으로 국민일보에만 광고를 못하게 했다면 졸렬하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사설은 "메르스 사태 대처에서 청와대가 문제 해결보다 대통령 홍보와 지엽적 사안에 몰두한다는 인상을 주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메르스 환자 발생의 최초 보고부터 사태 파악과 위기 대응까지 청와대는 번번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청와대가 메르스 사태에서 자기 역할을 못했다고 비판했다.

 

사설은 박근혜 대통령도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안일한 인식과 태도 역시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더욱 적극적 선도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심각한 것은 빨리 국민께 알려 나갔으면 한다. 유체이탈 화법의 전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박근혜지지율 29%, 사실상 바닥

박근혜 2015.06.20 07:00 Posted by 耽讀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관련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면담하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후 가장 낮은 29%에 머물렀습니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6~1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에게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급락한 29%로 조사됐습니다. 긍정률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로, 연말정산/증세 논란이 일었던 올해 1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높아진 61%를 기록하면서 긍정-부정률 격차가 32%포인트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9%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대구경북마저 등돌려, 60대이상만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3%/77%, 30대 11%/84%, 40대 16%/71%, 50대 40%/49%로, 50대에서 2주 연속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섰습니다. 60세이상에서만 60%/27%로, 긍정평가가 높았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397명)에서도 56%만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갤럽

 

지난주까지만 해도 긍정평가가 높았던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1% 부정 51%'로 부정평가가 앞질렀습니다.  지지층 마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에 대전/세종/충청(36%→23%), 대구/경북(55%→41%), 부산/울산/경남(41%→29%)에서 직무 긍정률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며 "메르스 확진·사망 또는 경유 병원이 추가로 또는 타 지역에 비해 늦게 나타난 곳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606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33%)(+6%포인트),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2%),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2%), '소통 미흡'(11%), '인사 문제'(5%), '안전 대책 미흡'(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습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5%,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32%입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향수'에 기반한 '절대 지지층' 30%를 기본으로 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지율 29%는 지지층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 번주 메르스 '행보'(?)를 한 것도 지지율이 바닥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대문 시장 가서  브로치 사고,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을 만나고, 삼성병원장을 불러 질책을 했지만, 민심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사실 메르스 정국에서 박근혜정권이 무능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58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그럼 박근혜정권에게 희망이 있을까요? 그럴 가능성이 없습니다.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 기자가 박근혜정권 장관급 인사와 나눈 대화가 이를 뒤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이 고위 인사는 성한용 기자에게 박근혜 대통령 리더쉽은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우리 사회는 권력을 끊임없이 분산시켜왔다"면서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순식간에 그걸 과거로 되돌려버렸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권력은 청와대로, 대통령 한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다. 지금은 심하게 말하면 대통령 혼자 모든 정보를 틀어쥐고, 혼자 판단하고, 혼자 지시한다."고 했습니다.

 

박근혜정권 장관급 출신 "모든 부처 망가져, 지금보도 더 휠씬 끔찍한 일 벌어질 것"

 

그러면서 메르스 사태도 "당연히 그랬을 것"이라면서 "장관은 청와대에 보고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을 것이다. 청와대 안에서도 대통령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 보고됐을 테고 결국 병원을 공개할 것인지 말 것인지 이런 사안까지 대통령이 결정해서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방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장관이 무슨 죄를 지은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장면이 지구상 어느 나라에서 많은 본 것 같다.

 

다른 고위인사도 "'지금 각 부처가 다 망가져 있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세월호, 메르스에 이어 더 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고 성 기자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매우 어둡게 전망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험악한 장면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참담합니다. 비극입니다. 어떻게 3년을 보내야 할까요? 희망없는 정권입니다. 이런 정권에서 살아가는 시민들만 고통입니다. 안타깝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송재훈 서울삼성병원장에게 메르스 사태에 책임있게 대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지지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2주 사이 지지율이 10%나 폭락한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미국 방문까지 취소한 마당에 지지율 폭락이 박 대통령 발걸음을 바쁘게 했습니다.

 

비록 '박비어천가'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주는 오로지 '메르스' 관련 행보입니다. 동대문에서 브로치를 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찾아 "중동독감"이라며 "손씻기"를 강조합니다.

17일에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즉각대응 태스크포스(TF) 등을 찾아 철저한 상황관리를 '지시'했습니다. 특히 '메르스 진원지'가 되어버린 삼성서울병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장에게는 "삼성병원이 감염 정보를 다 공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송재훈 원장은 박 대통령에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박근혜는 시민에게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복지부와 대책본부에게 지시하고, 대책을 세우라고 다그치고 삼성병원을 질책했지만, 시민 앞에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 합니다. 그것이 지도자입니다.

 

맹자 "왕이 큰 잘못이 있으면 간해야, 듣지 않으며 왕위 바꿔야"

 

공자는 "반드시 명을 바로잡겠다[(필야정명호)]"고 했습니다. 이어 "정치란 바로잡는 것이다[(정자정야)]"라고 했습니다. 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어버이는 어버이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 , (군군, 신신, 부부, 자자)]."고 했습니다. 박근혜는 시민에게 시민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대통령 다워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대통령이란 지시하고, 질책하는 자가 아니라 시민이 고통당하고, 아플 때 같이 울어주고, 정부가 잘못했을 때 '내 탓이요'하는 것입니다. 박근혜는 대통령 답지 못합니다.

 

자는 말했습니다. "왕이 큰 잘못이 있으면 간하고, 여러 번 간해도 듣지 않으면 왕위를 바꾼다"고 했습니다. 역성혁명입니다. 듣지 않는 대통령, 민주공화국 대통령 자격 없습니다. 대통령이 시민 앞 머리를 조아리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관련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면담하고 있다.ⓒ뉴시스

 

아래는 한겨레에 실린 박근혜 대통령이 발언 내용입니다.

 

박 대통령 : 갑자기 오시느라고… 연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금 이제 메르스 확산이 꺾이려면 전체 환자의 반이 나오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어떻게 안정이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도 많이 협조를 해 오셨지만 삼성서울병원의 모든 감염과 관련된 내용들이 아주 투명하게 전부 공개가 되고, 그래서 의료진 중에서 모르는 사이에 뭔가 접촉이 있었다든지 그런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전부 좀 알려져서, 모를 때 더 불안하거든요. 그래야 더 확실하게 대처를 하니까, 그런 거는 전부 좀 투명하게 공개가 됐으면 하고, 또 환자가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환경이 오염된 부분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확실하게 방역이 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거기에 위험한 그 기간 동안에 잠시라도 드나들었던 환자나 또는 방문객이나 이런 동선을, 그 명단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방송으로도 전부 신고하시라 알리고 있는데, 신고를 다 받아 가지고, 그건 본인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주위는 물론이고. 그렇기 때문에 신고를 다 받아 가지고 다시 한 번 전부 확실하게 진단을 함으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문제가 확실하게 여기서 차단이 되면 종식으로 가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적극적으로 좀 더 협조를 해서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송재훈 원장 : 메르스 사태 때문에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서, 최대한 노력을 다 해서 하루빨리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에게 고개 숙여 인사)

박 대통령 : 하여튼 투명하게 공개해서 빨리 알리면, 모르면 대책이 안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빨리 잘 알리고, 전부 이렇게 해 가지고 종식으로 들어가도록 책임지고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송 원장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우주 팀장 : 즉각대응팀과 협력해서, 적극 협력을 해서 종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 :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확실하게 이것을 끝내자, 삼성병원이 잘 되면 많은 문제가 해결이 되니까….(일어서서 나가려다 송 병원장에게 다가가서 따로 대화) 보수적으로 이렇게 하실 필요가 있다,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최경환 총리권한 대행은 "이번 주가 고비"라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jtbc

 

"정부는 앞으로 1주일을 메르스 확산이냐 진정이냐의 기로로 판단하고 있다"-5월3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 브리핑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했던 1차 유행은 종식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도 곧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6월7일 대책본부 브리핑

"이번 주가 메르스 사태해결의 최대 고비. 메르스 사태를 금주 내 종식시킨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8일 최경환 총리권한대행

 현재 확진 환자 증가세는 줄어들고 있지만 지금이 고비"-15일 박근혜 대통령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16일 최경환 국무총리 권한대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이번 주만 고비"가 되풀이하는 박근혜정권에 대한 한 시민의 분노입니다.

 

"장난도 아니고 벌써 몇번째 고비, 기로, 분수령인지 모르겠다. 정부 발표가 번번이 빗나가니 이제 별 기대도 안 한다."

 

박근혜정권은 지난달 20일 첫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자, '2차 감염 발병 가능 시점’인 6월3일까지 추가 감염자가 없으면 메르스가 진정될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바람은 보기좋게 물건너갔습니다. 이번 달 2일 첫 3차 감염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환자)와 이 의사를 감염시킨 확진자(14번 환자)가 밝혀지면서 파문을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이 때부터 학교가 휴업하기 시작해 많을 때는 2000개 넘었습니다. 시민들은 병원 이름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불안 조성"운운하면서 공개를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분노가 확산되자 7일 병원 이름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평택성모병원만 공개하고, 삼성서울병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치외법권이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공개를 미루다가,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병원'이란 오명을 뒤집어 쓸 정도로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박근혜정권은 "이번 주가 메르스 사태해결의 최대 고비. 메르스 사태를 금주 내 종식시킨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라고 했지만 115번째 환자(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에서 감염된 외래환자)와 119번째 환자(평택 경찰관)의 감염 경로가 조차 몰라 허둥댔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 빠졌는데도,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동대문을 시장을 방문하자 "시민들이 열열히 환영했다"며 '박비처언가'나 부르고, 박 대통령은 '브로치'를 샀습니다. 고통 당하는 이들에 대한 위로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16일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독감이 매년 유행하고, 이번에는 또 ‘중동식 독감’이 들어와서 난리를 겪고 있는데, 손 씻기라든가 몇 가지 건강한 습관만 잘 실천하면 메르스 같은 것은 무서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아이들 대상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이런 쇼핑하고, 학교 방문할 때가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휴업했다 최근 수업을 재개한 서울시 강남구 일원본동 대모초등학교를 방문, 손씻기 실습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6월 말까지 집중의료기관, 집중관리기관에서의 산발적 발생을 끝으로 메르스 사태가 잦아들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이자 노력의 방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말이 되면 어떻게 말할지 궁금합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방역의 기본인 역학·추적 조사에서 계속 구멍이 뚫리는데도 정부가 이를 막을 능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근거 없는 낙관이 되레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정권, 스스로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런 정권이 과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자격와 능력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이재명,누구와 참 다르다.

정치 2015.06.18 07:00 Posted by 耽讀

"중동독감, 손을 깨끗하게 씻어세요."-박근혜 대통령

"성남시는 정부와 협조하에 메르스사태에 총력대응 중이지만, 정부와 별도의 독자 대응체계를 가동중"-이재명 성남시장

 

16일 메르스 사태에 대한 두 사람 발언입니다. 박 대통령은 동문 가서 브로치와 머리띠 살 때 이 시장은 메르스 대책 4전술은 ▲▷성남시 자체 민간검사기관 확보 ▲분당구 보건소 메르스 전용시설로 운영 ▲발열환자 전수조사 ▲철저한 정보공개를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동대문시장에서 '시민들에게 환영받'을 때 이재명 시장은 메르스 최전선에서'목숨건 사투'를 벌이고있는 성남시 3개 보건소 공무원들에게 피자와 치킨이 대량 배달시켜주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시 공무원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격려해주세요^^’라는 "온 국민의 걱정 속에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지 3주째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발열환자 전수 조사, 자택격리자 1대1 모니터링 요원 편성, 민간조사기관을 통한 자체검사 등 다른 어떤 지역보다 촘촘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성남시의 메르스 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들 모두의 높은 시민의식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라며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성남시 2500여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다'며 공무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또 "자택격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독거노인 어르신이 ‘매운 것을 먹고 싶다’고 하시는 말 한마디에 집에서 직접 우럭매운탕을 끓여 전해드린 담당 직원을 잊지 않겠습니다. 담배를 사러 나가겠다는 자택격리자를 위해 담배 심부름도 마다하지 않고 사드린 직원의 사례도 잊지 않겠습니다. 3살짜리 자택격리 아이를 위해 두유와 기저귀를 사서 전해준 직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부친상을 당해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느꼈을 상중에도 대책회의에 참석해서 책임을 다해주신 부시장님의 정성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고위직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시장은 "보건소 직원들은 지금 밤과 낮이 없습니다. 24시간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상황에 대비하느라 언제 집에 들어갔는지 기억도 잘 안난다고 합니다. 고유의 업무는 업무대로 처리하면서 교대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직원 분들의 노력도 잘 알고 있습니다"는 글을 올려 보건소 직원들이 얼마나 헌식적으로 메르스 관리를 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런 시장 밑에서 일하는 공무원 할 말하지 않겠습니까? 누구와 달라도 많이 다른 이재명 시장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