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씨는 노무현에게 욕하고 그 다음에 추모사회를 본다. 정신분열이상도 그렇게는 안할 것"-누리꾼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저한테 시비 걸지 마시고 안철수 대표나 말리라. '친노심판' 하겠다는 분이 봉하마을에 추모하러 온다고 한다. 정신분열이상자는 따로 있는 것 같다."-진중권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한 누리꾼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진 교수가 14일 노무현 재단에서 주최하는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 토크콘서트 사회를 맞자 노무현 정부 시절 누구보다 노무현을 비판한 진중권이 사회를 본 것을 비판하면서 정신분열환자로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진 교수는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노무현 추도식에 참석하려고 하자를 이를 빗대 비난한 것입니다.


진 교수는 또  "노무현 추모식에 왜 저리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라며 "대한민국 야당의 정체성이 김대중-노무현 축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자기들이 김대중 노선의 적자임을 주장하기 위해 동교동계랑 손잡고 이희호 여사 대화 몰래 녹음한 겁니다"라며 국민의당과 그 지자들이 노무현 비판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진 교수는 "그런데 그게 여의치가 않았어요. 갑자기 김홍걸씨가 나타나 거기에 초를 쳐버린 겁니다"라며 "그래서 김대중 적자 되기 놀음에서 판돈의 반만 건졌죠"라고 했습니다. 이어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제 노무현은 어떡하죠? 노무현 계승 없이 야권의 적자가 될 수 없거든요"라고 했습니다. 노무현 정신과 계승 없이는 야권 후보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진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호감도는 김대중 대통령 호감도의 두 배에 달합니다"라며 "판돈이 두 배입니다"라며 노무현 호감도가 김대중 두 배임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는 "그런데 선거 치르느라 노무현 대통령을 졸지에 영남패권주의자로 만들어 놓았거든요. 그러니 참 난감해진 겁니다. 여기서 딜레마에 빠진 거죠"라며 국민의당은 문재인이 영남패권주의라고 비판하면 할 수록 야권 적통에 문제가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진 교수는 "그래서 한편으로는 추모식이 아니라 '친노 세과시 행사'라고 비난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당 대표인 안철수가 그 '친노 세 과시'라는 행사에 굳이 참석하려 하는 겁니다. 그러니 지지자들이 얼마나 헷갈리겠어요"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국민의당 지지자 여러분, 여기 누구도 여러분들께 억지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라고 권하지 않아요"라며 "안철수가 추모식에 참석하는 걸 굳이 말리고 싶어 하지도 않아요. 추모할 사람 추모하고, 욕할 사람 욕하고, 그럼 됩니다. 자, 이제 물러들 가세요"라고 일갈했습니다.

노유진, 굿바이

정치 2016.04.20 07:00 Posted by 耽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조한아 피디, 진중권 동양대 교수, 문영범 소닉 스튜디오 대표, 노회찬 당선자, 백정현 피디가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백정현 피디 제공


지난 18일 정의당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가100회 방송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노유진'은 노회찬(60) 전 정의당 대표와 유시민(57) 작가, 진중권(53) 동양대 교수의 성을 따 만든 이름입니다. 2년여 동안 내려받기 횟수만 1억200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창원성산에서 당선된 노회찬 정의당 당선자는 18일 "2014년 5월27일 첫 방송을 할 때만 해도 이 팟캐스트가 2년씩 갈 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올드 미디어에 지친 사람들에게 뉴미디어가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도 새롭게 발전할 계기를 갖게 된다. 뉴미디어가 이미 뉴데모크라시(새로운 민주주의)를 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노유진>이 충분히 보여주지 않았는가!"는 글을 남겼습니다. 돗자리 유시민, 촌철살인 노회찬, 통찰력 진중권 굿바이!


19일 <한겨레>는 정치카페를 연출한 백정현 피디(PD·정의당 뉴미디어 실장)를 실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입니다.


- 100회를 끝으로 마지막 방송을 마친 소회는 어떤가.

“보통 정당에서 일하는 당직자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기는 힘들다. 아주 제한된 선거 기간 동안에만 ‘정당의 당직자’라는 이름으로 국민과 접촉할 수 있는 소통하는 채널이 열리는 구조다. 당원들과의 접촉이 거의 전부인데, 2년 동안 출연자들하고 방송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규모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이 너무나 감사하다. 그런데 제가 인터뷰 대상이 되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 언제, 어떻게 정의당과 인연이 됐나.


“<옥천신문> 편집국장 임기를 마치고 대학원에서 정치학 공부를 하고 있었다.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대학원 동기이자 당시 정의당 사무총장이었던 권태홍 총장이 정의당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2013년 봄부터 현재까지 정의당 당직자로 일하고 있다.”


- <정치카페>는 어떤 계기로 만들어진 건가.


“3년 전 이맘 때, 온라인 당원 웹진을 만들었다. 군소 정당이나 진보 정당 같은 경우는 인터뷰 기사 하나 내기도 힘들다. 당직자 신분이었지만, 기자 경력을 살려 기자라는 생각으로 선거 출마자들을 인터뷰하고 지역의 일꾼들을 발굴해 소개했다. 그 일을 1년 쯤하다가 당원들만의 소통으론 정치 국면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문제 의식이 내부에 꾸준히 있었다. 그 무렵 진중권 교수가 정의당에 입당했다. 2013년 12월, 진 교수를 주요 출연진으로 생각하고 방송을 구상하다가 시작하게 된 것이 <노유진의 정치카페> 팟캐스트 방송이었다.”


- <정치카페> 방송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


“매주 방송 구성과 시나리오 작성, 녹음 뒤 편집, 발행까지 거의 모든 걸 담당했다. 홍보나 외부 공개 방송 등 인력이 필요한 일들은 정의당 뉴미디어실 직원들이 늘 결합해줬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 방송 구성은 어떻게 했나.

“처음에는 파일럿 형태로 시작했기 때문에 편성개념이 전혀 없었다. 주제 하나를 갖고 이야기했고, 이야기가 길어지면 청취자들이 듣기 좋게 1부, 2부로 나눴다. 방송에 대한 호응이 너무 좋았고, 계속 방송을 해야겠다고 판단한 다음부터 방송을 1부, 2부로 나눴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부는 유시민 작가가 진행하는 ‘타임라인’으로, 정치 시사의 핵심을 다루는 꼭지로 만들었다. 2부는 청취자들이 정치시사의 중심을 이탈하지 않으면서도 좀 더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초정해서 같이 대화를 나누는 ‘100분 토크’로 편성해 2년 동안 운영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일 3가지를 꼽아본다면.

“18일 밤에 마지막 방송을 업로드했는데, 게시판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청취자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그 게시물을 읽어보면 여과 없이 진심이 느껴진다. 아쉽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다. 청취자들에게 고맙다. 첫 방송하던 날도 기억난다. 노회찬 전 대표와 유시민 작가는 통합진보당 팟캐스트였던 <저공비행> 방송을 통해서 호흡을 맞췄던 사이였다. 진중권 교수는 그런 경험이 없던 분이다.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열린우리당 시절에 유 작가와 진 교수가 설전도 주고 받았던 그런 사이였다. 첫 방송에서 이분들이 어떤 호흡을 맞출지 긴장하면서 지켜봤다. 두 사람의 미묘한 긴장관계들이 방송 시작하고 3~4개월쯤 사라졌다. 이후에는 호흡이 착착 맞았던 것 같다. 방송에서 여러 에피소드를 다뤘는데,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내려받기를 기록했던 에피소드가 김영익 서강대 교수가 출연한 66회 ‘화폐전쟁과 화폐개혁’ 방송이었다. 김 교수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유명한 애널리스트(분석가)였고, 저희 방송에서는 주식시장의 문제를 처음 다룬 기획이었다. 사실, 정치·시사 팟캐스트에서 금융 정책도 아니고 주식시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는 데 대해 부담감은 있었는데, 이 에피소드에 가장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이틀 만에 내려받기 백만건을 찍었다. 그 에피소드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정치가 말하려는 것과 대중이 듣고 싶은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다. 이렇게 정치와 대중의 간격을 좁혀가는 게 <정치카페>의 역할이었고, 대중이 정치에 바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 청취자들의 호응을 간접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는 방송 내려받기 기록이 궁금하다.

“데이터 무제한 이용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다운로드 규모가 영향을 받았다. 엘티이(LTE) 요금이 출시되면서 데이터 이용 요금 부담 때문에 방송을 다운로드를 해서 듣는 분들이 늘었다. 그러다 엘티이(LTE) 요금제 중에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상품들이 확산되면, 다운로드 대신 스트리밍으로 듣는 분들이 생겼다.”


- 2년간 호흡한 <정치카페> 출연자들은 어땠나.

“짧은 정치경험이었지만, 세 사람은 공통점은 대한민국에서 정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정치에 대해서 근원적인 애정이 없이는 꾸준히 열정적인 방송을 만들 수가 없다. 차이점이라면, 노회찬 당선자는 촌철살인이다. 유시민 작가는 과학적 근거를 언급하고 돗자리를 까는 분이다. 이번 총선 결과를 예측한 것 빼고는 대체로 적중했다고 본다. 정치적 사안의 맥락을 읽어내는데는 대한민국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진중권 교수의 활약이 가장 아쉽다. 특유의 통찰력과 직설이 있는 분인데, 사회를 맡고 대본에 충실하느라 본인이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게 가장 아쉽다. 방송을 통해서 진중권 교수를 접하시는 분들은 진 교수의 트윗 글을 보고 놀랐다고 하는 분도 있었다.


- <정치 카페>가 한국 정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은 ‘정치가 대중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하느냐’라는 물음에 답했다는 것이다. 정치라고 하면 보통 다 외면하고 혐오하기까지 하지 않나. 사실 정치에 대한 혐오와 무관심을 거둬내고, 시민들 스스로가 정치의 주인임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이다. 지금까지 정치와 정당이 국민에게 말 거는 방법은 늘 언론이라는 매개를 통해서였다. 신문과 방송이라는 미디어를 통해서 말을 걸어야 했고, 그 사이에 어쩔 수 없는 문제들이 있었다. 왜곡이나 편향, 의도적인 조작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다. <정치카페>는 ‘수다’라는 장르를 통해서 우리 정치가 갖고 있는 함의를 정확하게 대중에게 전달했다. <정치카페>가 흥행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진짜가 나타났다>를 시작했다. 물론, 그 전에도 정당들이 팟캐스트를 많이 만들었다. 문제는 정당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대중에게 일방적으로 했다는 점이다. 주장을 있는 힘껏 외쳤을 뿐이다. 방식이 좀 틀렸다고 본다. <정치카페>는 편안하게 대화하고 수다떨 듯이 얘기했고, 청취자 피드백을 받아서 다시 돌려줬다. 이런 과정의 전형을 보여줬고 시도했다. 앞으로 여러 정치인들이 대중과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들을 각자 만들어보려고 노력할 것 같다.”


- 진보적인 성향의 팟캐스트 방송이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니, 관심을 끌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폭로 하는 등 음모론을 생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팟캐스트 시장이 진보 중심이고, 음모론을 생산한다는 등의 논란은 한국적인 상황에 불과하다. 팟캐스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정치가 정상화되고 언론이 바로 서면, 논란은 다른 차원에서 해소될 것이다. 외국의 팟캐스트만 보더라도 정치·시사 팟캐스트 방송이 주류가 아니다. 한국에서 정권 교체가 되고, 언론 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외국처럼 교육이나 문화 콘텐츠가 등의 콘텐츠가 풍성해질 것이다.” 

 

- <정치카페> 인지도나 충성도가 높았다. 정의당의 총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인데, 총선 결과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정의당 총 비례대표 득표수가 172만표고, 7.23%획득을 했다.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유권자 중에 정의당 팟캐스트 방송을 청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150만~200만명 사이로 알고 있다. 정의당에 한 표를 주신 분들 중에 대부분은 <정치카페>를 한 번쯤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 콘텐츠가 지상파 방송이나 기존의 전통적인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었으면 선거 결과는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4·13 선거 기간 동안 주류 언론이나 종편이 국민의당에 할애했던 시간들을 보면 엄청났다. 이번 선거 결과에서 악영향이든, 긍정적인 영향이든 (기존) 미디어가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 악조건 속에서도 뉴미디어 영역에서 <정치카페>가 소기의 역할은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이 방송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 <정치카페> 시즌2를 제작할 계획도 있나.


“시즌2 출연자도 나름 선정했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라도 방송을 편성했으면 한다. 정의당의 최종 결심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정의당에는 ‘노유진’만 있는 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거다. 김종대 당선자는 검증받은 말꾼이고, 김종대 당선자 이상의 분들도 있다. 시즌2 팟캐스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당원이 아니지만 저희와 방송을 같이 할 수 있는 유력인사를 참여시키는 기획을 하고 있다. 노유진 세 사람이 다시 모이는 계획은 없지만, 연령층을 차별화해서 기획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방송 엔딩곡은 ‘어머니’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방송을 마치고 나와서 진중권 교수가 ‘어머니’를 엔딩곡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유는 가사(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부둥켜안을 때, 모순 덩어리 억압과 착취 저 붉은 태양에 녹아버리네.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나의 어깨동무 자유로울 때, 우리의 다리 저절로 덩실 해방의 거리로 달려가누나…”)를 들어보니 알겠더라. <정치카페>가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시작한 방송이었고, 가사에 그대로 녹아있다.”




"'선친께서 호남사람 때문에' 등 자서전에 쓴 내용을 해명바란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1일 호남을 재방문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트위터에서 한 말입니다. 그러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한 마디로 문재인이 호남 사람들 사기꾼으로 몰았다....이런 얘기죠?"라면서 "전국의 유권자들, 호남 유권자들 똑똑히 보세요. 박지원, 이 분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문 전 대표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면서 <운명>에는 "아버지가 한 장사는 부산의 양말 공장에서 양말을 구입해 전남지역 판매상들에게 공급해 주는 일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장사 하면서 외상 미수금만 잔뜩 쌓였다. 여러 곳에서 부도를 맞아 빚만 잔뜩 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진 교수는 "이게 전부입니다"라면서 "호남의 영세업체들에게 양말 납품하다가 그 업체들이 부도나는 바람에 미수금 못 받아 망했다는 게 호남 차별인가요? 그럼 서울에서 미수금 못 받으면 서울 차별이고, 영남에서 부도나면 영남 차별인가요? 이런 개소리를 선동이라고 하는지..."라며 박지원에게 분노했습니다.

그는 이어 "여기 아버지가 호남 사람한테 사기 당해 사업 망했다는 얘기가 어딨나요? 문 대표는 그 책임을 호남사람에게 떠넘기지 않았습니다. 그럼 누구 탓이냐? 문대표는 바로 그 앞에 이렇게 썼습니다. '아버지는 내가 보기에도 장사 체질이 아니었다'"라면서 "이게 애먼 호남 분들 볼모로 잡아놓고 마타도어를 하는 전형적인 방식입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울분을 삼켰습니다.

 


 

  

 

"이길 수도 있는 선거를, 작년부터 근거도 없이 지레 총선필패론을 주장하며 야권을 갈라놓은 사람들 때문에 져야 한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8일 트위터를 통해 "여론조사에서는 야권 전체의 지지율이 앞섭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을 향해 "'새정치'는 이미 정의당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새정치'를 표방하고 나선 그 사람들은 '칼 가져오라'고 바닥에 드러눕고, 도끼 꺼내놓고 불복 퍼포먼스를 하고... 온갖 구태만 보여줬지요"라면서 "그 난리를 치고 계파 나눠먹기로 현역교체율은 가장 낮습니다"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정말 새정치를 보여준다면, 야권의 분열로 인한 패배도 참아줄 만한 것이 되겠죠"라면서 "그런데 이게 뭡니까? 그 모든 분열상과, 그로 인한 패배가 고작 도끼 퍼포먼스를 수반한 지역주의 기득권을 위한 것이었단 말인지..... 한숨이 나옵니다"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는 "야권연대가 결렬된 원인도 결국은 더민주-국민의당 사이의 치킨게임이지요. 안철수-한상진의 야권종말론에, 김종인이 국민의당 고사작전으로 맞서다 보니, 애초에 연대가 불가능해진 거죠. 여당에 패하는 것을 무릅쓰고서라도 상대를 죽여야 한다고 믿으니..."라면서 "김종인 대표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들의 표심이 한쪽으로 쏠려 자연히 사실상의 단일화가 이뤄질 거라고 말하는데..... 두고 보죠. 과연 그의 예측이 맞는지"라며 김종인 더민주 대표도 비판했습니다.

그는 안철수를 행해 "안철수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플랜 A는 호남을 석권하고, 표를 갈라 더민주에게 참패를 안겨주고, 수도권에서 반반만 먹어 자신이 제1야당의 맹주가 되어 대선에 나가는 거죠"라면서 "하지만 이 야권종말론 전략은 진작에 물건너갔습니다"라고 힐난했습니다.

그는 이어 "플랜 B는 교섭단체 구성하여 제3당의 지위를 유지하다가, 대선 때 후보단일화 협상을 벌이는 거죠"라면서 "당세는 약해도 여론조사로는 한때 문재인을 앞선 적이 있고, 또 '지난 번엔 내가 양보했으니 이젠 니가 양보하라'고 할 수 있으니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겠죠"라며 안철수 속마음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결론적으로 "그의 개인적 야심에, 지역주의세력의 기득권 사수투쟁이 결합해 이 이상한 상황을 만든 거죠"라면서 "이거, 이번만이 아니라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겁니다. 지역주의라는 게 조장하기는 쉬워도 가라앉히기는 어렵거든요. 워낙 원초적 감정이라 이성으론 통제가 안 되니까"라며 야권분열은 지역주의와 개인 기득권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야권연대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뉴시스>


"안철수는 제1야당은 못 돼도 호남 석권하고 수도권에서 공멸하면 다음 대선에서 자기한테 기회가 있다고 믿어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야권연대를 강력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3일가 분석한 것입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그러니 연대로 한 두석 이득 보는 것보다 더민주에 참패를 안겨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거죠"며 안철수가 야권연대를 거부하는 이유는 오로지 자신 대권 가도로, 야권 승리는 관심 밖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선대위원장을 내던지며 더민주에 추파를 던지고 있는 김한길 의원에 대해선 "김한길은 순전히 자기 지역구 때문에 저러는 겁니다"라면서 "한 자리 하려고 나갔는데, 안철수가 미리 세팅을 다 해놓는 바람에 끼어들 여지가 없었던 데다가 지역구에서조차 지지율 3위로 위기에 몰리게 되니 다시 복당을 하려는 겁니다"라고 비꼬았습니다. 


진 교수는 "더민주가 참패하면 자연히 문재인의 복귀는 어려워집니다. 그런 상태에서 다시 두 당이 합당을 하면 자기에게도 기회가 생긴다는 계산"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의 목표는 (1)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정도의 의석을 확보하고, (2) 두 당이 합당을 하여 무주공산이 된 더민주의 대선후보가 되는 것"이라며 안철수 목표는 야권 후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설사 합당이 안 된다 하더라도 당을 대선 때까지 끌고가 야권의 단일후보가 되는 게임을 해볼 수가 있지요. 명분도 있지요. '내가 한번 양보했으니, 이젠 그쪽에서 양보해라'"라면서 "지난 번에도 끝내줬지만, 이번에는 아마 지난 번과는 아예 차원이 다르게 속썩일 겁니다"라며 안철수 딴죽은 2012년보다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예상햇습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그런데 그건 본인의 주관적 소망이고... 객관적 현실은 대권 주자로서 안철수는 이미 정치생명이 끝났다는 겁니다"라면서 "저 짓을 하고 다니는데, 누가 야권의 대선후보가 되는 걸 용인해 주겠습니까?"라며 낮게 봤습니다.

그는 "반문감정보다 더 크고 넓은 것이 실은 반안감정입니다. 규모를 비교하자면 안철수 보이콧 정서가 문재인에 대한 반감보다 최소한 서너 배는 클 겁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화살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을 겨눕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김종인 대표도 야권연대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인천에서 아래로부터 이루어진 연대 논의를 더민주 중앙당에서 뒤집어 버렸거든요"라면서 "김종인 대표는 더민주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새누리 175~180석, 더민주 110석, 국민의당 10~15석, 정의당 5석. 야권연대가 물 건너갔으니 대충 이 정도 나올 거라 예상합니다"라며 새누리당 압승, 야권 참패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당원 답게 "야권연대는 이제 물 건너갔지만, 정의당은 제 갈 길을 가면서도 끝까지 연대의 정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헤아려야 할 것은 더민주의 사정이 아니라 야권의 연대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마음"이라면서 "당 차원은 아니라 하더라도 지역에서 후보들 사이에, 그리고 인터넷과 SNS로 연결된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선 계속 연대를 외칩시다"라며 마지막까지 정의당을 통한 야권연대 희망 끈을 놓치 않았습니다.

 

진중권 "문재인,격조 높은 정치인"

문재인 2016.01.28 07:00 Posted by 耽讀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관련 "초인적 인내로 잘 마무리 하셨습니다"며 "더민주의 문재인, 새누리의 유승민, 거대양당 정치인들 중에서 정치인으로서 격조와 수준을 갖춘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친노패권주의' 운운하는 자들의 갖은 비판을 열거하면서 "그 동안 벌어진 일을 생각해 보세요"이라며 "전직 대표들은 당권 내놓으라 몽니 부리다 탈당하고, 투 탑 중 하나인 원내대표가 최고위를 보이콧하지, 최고위원은 대표 물러나라며 사퇴를 하지, 이른바 중진들은 옆에서 그 짓을 거들어대지, 의원들은 줄탈당하지"라며 이 같이 평했습니다.



그는 이어 "탈당도 한 번에 하는 게 아니라, 아주 치사하게 당 안팎으로 세트 플레이하며 시차공격을 하듯 하지... 이런 상황에서 누가 대표가 된들 견뎌낼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도 문 대표는 욕 한 마디 없이 그걸 묵묵히 견디며 또 당을 지켜냈다"며 거듭 문 대표를 높게 봤습니다.




특히 지난 해 12월 안철수 의원이 탈당 직전 문재인 대표가 집을 직접 찾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안철수 집 문밖에서 40분을 기다리고, 전주 내려가 정동영에게 수모를 당하고, 천정배를 향해서도 통합의 노력을 할 만큼 했다"고 했습니다.


진 교수는 그러면서 "그 와중에도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누가 봐도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며 "그 덕에 흔들리던 당을 안정화시켰고, 추락하던 당과 자신의 지지율도 끌어올렸습니다. 영입한 인재들로 당의 면모를 더 젊게 바꾸었다"며 문재인 대표가 오랫동안 인재영입에 공을 들여왔음을 언급했습니다. 


국민의당이 김종인 위원장과 더민주당을 향해 네거티비 공세를 하는 것과 관련 "안철수 쪽에서 김종인의 전력을 공격해도 과거에 지지해준 분에 대한 예우로 반격을 삼갔습니다. 그가 영입한 김종인 위원장은 전력에 대한 시비 속에서도 당의 슬로건도 정립했습니다. 포용성장과 더 많은 민주화."라고 말해 인간 예우에서도 앞서고 있음을 강조햇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물러나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물론 야권의 분열로 총선전망이 워낙 어두은 상태라 그가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 지도자로서 위기관리능력은 보여주었다고 봅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안철수 신당’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소속 ‘김한길계’ 김관영 의원이 22일 같은 ‘김한길계’인 이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됐다.ⓒ뉴시스


"한상진 꺾고, 안철수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


22일 '안철수 신당' 국민의당 측의 '김한길계' 인사들이 '안철수계'를 제압해야 한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 사무실에서 기조회의에 참석 중이던 '김한길계' 김관영 의원이 이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뉴시스'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를 링크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멸을 하는구나...'리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새정연에 있던 문제가 탈당인사들 몸에 묻어 고스란히 국민의당으로 옮겨진 거"라며 "더민주로서는 축복이죠. 전화위복이랄까. 당은 안철수 이름으로 만들어도 그 당은 안철수 것이 아녜요. 김한길계에서 안철수에게 대표직 포기선언하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어 동교동계가 호통쳤다는 기사 관련, "동교동계가 호통을 쳤다는 것도 민망한 얘깁니다. 솔직히 동교동계의 정치적 효용은 없습니다. 20년전 김대중 대통령이 스스로 정리한 자들을 무덤에서 불러낸 이유는 단 하나, 문대표 흔들기 위해서였죠. 새정치가 고작 미라의 결재를 받는 신세가 됐으니"라며 신랄하게 비판했습나다.

 

이어 박지원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관련, "박지원 탈당으로 더민주 사태는 마무리 됐습니다"라며 "타격은 입었지만, 전화위복의 측면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안철수가 새정연의 고름을 깔끔하게 짜 내간 셈이 됐으니까요. 이제 자기들끼리 싸울 겁니다"라고 힐난했습니다.

진 교수는 "박지원은 어차피 더민주, 국민의당 어디서도 공천 못 받아요.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당선된 후에 돌아오겠다는 얘깁니다"라면서 "야권통합은 얼어죽을..... 자기부터 찢어져 나가면서 뭔 통합을 합니까"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 광주전남 창당대회에 불참한 김한길 의원에게 화살을 돌려 "김한길이 창당대회 불참한 것은 몽니로 보입니다. 문재인한테 하던 짓을 안철수에게 하는 거죠"라면서 "즉, 자기들이 어렵게 데려온 사람들을 안철수가 비리인사로 몰아 내치고, 안철수가 데려온 한상진이 입으로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일을 그르쳤다는 불만의 표시"라고 분석했습니다.




진 교수는 "'불참'은 여차하면 판을 깨겠다는 무언의 협박 내지 경고입니다. 그러니 한상진은 입 닥치고('한상진 꺾고') 안철수계는 찌그러져 있고, 당직이나 공천, 비례선출 등 창당 작업은 우리가 맡아서 하겠다.... 뭐, 이런 얘기일 겁니다"라며 김한길과 안철수가 내홍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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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호남 탈당파 육체에 새누리 정신 빙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는 국민의당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안철수파와 호남탈당파의 연합정당"이라며 "안철수는 대권에, 탈당의원들은 공천에 관심이 있고. 안철수로선, '새정치' 표방하면서 호남현역들에게 모두 공천을 줄 수는 없는 처지. 심지어 호남의원들 전원 불출마를 원한다는 얘기까지 나도는 상황"이라고 국민의당이 호남탈당파 정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탈당의원들은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자신들의 공천권을 맞바꾸자고 딜을 시도할 것"이라며 "최근 안철수가 정당도 기업과 같아서 앞으로 비전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새정치'를 표방하되 동시에 적당히 거래도 하겠다는 얘기죠"라며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와는 거리가 먼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진 '국부론', 극우슬로건

진 교수는 이어 "보수언론은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하여 더민주당을 제치고 테러방지법 등 계류된 법안들을 새누리와 함께 처리해주리라는 기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죠"라면서 "이는 국민의당이 (내가 보기에는 다분히) '허구'로만 존재하는 중도층에 어필하려고 우클릭하다 보니 생기는 일입니다. 문제는 이 경우 호남민심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라며 안철수 의원이 처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최근 한상진이 이승만-박정희를 찬양하는 데에 대해 국민의당이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도 그와 관련이 있습니다. 중도층을 잡자니 일정부분 새누리당의 이념과 정책에 발을 맞추어야 하나, 그러다 보면 호남민심을 잃게 되고... 딜레마죠"라며 거듭 안철수 의원 처한 딜레마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상진의 이승만 국부론을 언급하면서, "원래 이승만 국부론은 '뉴라이트'라는 극우세력의 슬로건이었지요. 이 극우 이념이 몇 년 전부터 공당인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 비슷한 게 되더니, 이제는 야권 일부의 정신세계마저 장악을 해 버린 겁니다. 한심한 일이죠"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어 "물론 그 가능성은 0%이지만, 안철수로 정권교체 했더니 기껏 곳곳에 박정희-이승만 동상이 들어서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 듯 든 게죠. 그게 지지율 정체 및 하락의 원인일 것"이라며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이승만 국부론을 언급했습니다.

 

호남파 육체에 새누리 정신이 빙의

그는 "새누리당이 0이고, 더민주가 1이라면, ‘새정치’를 표방한 안철수는 2를 보여줬어야 합니다. 그래야 중도층을 중심으로 0과 1에서 지지자를 끌어올 수가 있지요. 그런데 2를 떠올리는 정치적 상상력의 빈곤으로, 스탠스를 1/2로 잡은 거죠"라면서 "그래서 더민주와 다른 정치를 추구하나, 정작 더민주와 다른 부분은 죄다 새누리스러울 수밖에 없는 거죠"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결론적으로 "문제는 정치철학의 결핍입니다. 뭔가 있을 줄 알고 3년을 기다렸지만, 그 사이에 드러난 것은 '새정치'의 실체가 없다는 것이었죠"라면서 "그러다보니 호남 탈당파의 육체에 새누리의 정신이 빙의된 상태가 되어 버리는 거죠"라고 직격했습니다. 

 

"문 대표도 뭔가 한 판이 필요합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진 교수는 이날 "다들 나서서 대표를 도와줘도 션찮을 판에, 박지원이나 안철수니 하는 이들이 밥먹고 하는 일이 대표 흔들어대는 일이니, 대통령이 저토록 개판을 쳐도 지지율이 안 올라가죠"라며 안철수-박지원에게 직격했습니다.

그는 "야권의 위기는 새정연의 위기이고, 새정연의 위기는 리더십의 위기"라면서 "박지원, 안철수는 뭘 믿고 저러나? 당연히 하위 20%에 걸려 공천 못 받을까봐 두려워 하는 일부 지역주의 세력들 믿고 저러는 겁니다. 박지원-안철수가 이들과 손잡고 어렵게 마련한 혁신안을 사실상 좌초시켰죠"라고 반혁신이 바로 안철수와 박지원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게 야권 지지자들에게 새정연은 혁신이 불가능한 정당이라는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거죠"라면서 "그래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뻘짓을 해도 당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겁니다"라며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바로 안철수-박지원 딴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문재인 대표보고 물러가라 그러는데..... 새정연 지지자들 80%가 호남 의원들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라면서 전날 <중앙일보> 여론조사를 거론한 뒤, "정작 물러나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지역주의자는 야권 기생충이자 나라 기생충들"



그는 "지역주의 부추겨야 살아남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 지역에 밥줄 걸려 있는 이들. 어떤 사람들인지 SNS 계정에 들어가보면 금방 압니다. 끈적끈적한 이권이 걸려 있어 멘션들이 유물론적으로 집요합니다. 야권의 기생충이자 나라의 기생충들이죠"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이어 "문재인으론 안 된다고 말하지만, 문재인 없이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아요. 그래서 문재인 흔들어서 쇼부치려는 겁니다. 혁신안 좌절시켜 공천 보장 받겠다는 거죠. 한 마디로, 흥정하는 겁니다. 저들에겐 정권교체보다 중요한 게 자리보전이거든요"라며 비주류는 정권교체보다는 자신들 밥그릇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새정연 지지자들의 65.6%가 문재인 대표의 사퇴에 반대. 이 수치는 사퇴를 주장하는 이들의 세 배. 결국 사퇴 주장은 새정연 지지층에선 소수의 의견일 뿐. 80%라는 압도적 다수의 의견은 문대표 사퇴를 외치는 그 자들 물갈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라며 거듭 <중앙일보> 여론조사를 앞세워 비주류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분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이게 밥줄이 걸린 유물론적 문제이기 때문이죠. 소수지만 저항이 상상 이상으로 집요한 겁니다"라고 거듭 밥줄 때문에 정권교체는 안중에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대표도 뭔가 한 판이 필요합니다"


그는 문재인 대표에 대해선 "문재인의 문제는 자신을 던져야 할 때 던지지 못하는 데에 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도 후보 시절 당내 지역주의자들이 마구 흔들어댔지만, 승부를 걸어서 업어치기 한 판 승을 했지요"라면서 "문 대표도 뭔가 한 판이 필요합니다"라고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대표가 마음에 안 들면 당내에서 정식으로 불신임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건 안 하고 왜 쓸 데 없이 성명질이나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라면서 "이번에 성명 내려다 찌그러진 애들, 확실히 정리해야 합니다"라며 비주류를 이번에는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래만에 속이 시원한 글을 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005년 1월19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ㅣ연합뉴스

 

"역사에 관한 일은 역사학자가 판단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든 역사에 관한 것은 정권이 재단해선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5년 1월19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역사 문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한 말입니다. 이랬던 박근혜가 27일 시정연설에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고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때는 역사는 학자 판단에 맡겨야 해놓고 자신이 집권한 후에는 정권이 국정화를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오로지 자신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게 박근혜 자신이 한 말이랍니다. 이거 뭐 정신분열증도 아니고...."라고 직격했습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가 친북이거나 또 좌편향의 내용이 있다면 당연히 바로잡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자는 취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하는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들 미쳐가는구나. 지금이 바로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나설 때"라며 "주인인 국민의 의사는 깡그리 무시되고 급기야 머슴이 '국정화 반대하면 주인 아니다'라는 희대의 X소리까지 한다. 너희들이 주인이고 국민은 지배대상이라는 것이겠지. 국민이 반대해도 강행하겠다니 이 나라가 언제 공화국에서 여왕이 지배하는 절대군주국가로 바뀌었는가"라고 직격했습니다.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한국사 교과서가 병들어 있다. 병을 고쳐야 하듯이, 우리는 병든 한국사 교과서를 고쳐야 한다"며 박근혜정권이 통과시킨 현행 교과서를 '병든 교과서'로 폄하하는 자학(?)을 범했습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길지 않은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게 좌파(의 주장)는 모두 거짓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허위와 진실과의 투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검인정제가 계속된다면 우리 학생들은 민중 혁명의 땔감밖에 안 된다", "현행 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인민민주주의가 옳은 길이라고 가르친다", "민중사관 숙주 노릇 안 된다" 등 검정 교과서에 친박·종북 색깔론으로 덧칠했습니다.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22일 오전 새누리당이 '올바른 역사교육 원로에게 듣는다'란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이 상품(교과서)을 거부할 권리도 없고 힘도 없다. 받아 마셔야 한다. 학생들 뇌에 독극물 심어주는 것"이라며 "이걸 계속 받아마시게 하지 않는다고 국사학자들이 들고 일어서 국정화를 하면 (집필에 참여)안 하겠다고 한다. 국회의원들은 아무것도 안 하다 이제와서 절차가 어떻게 됐다(고 문제삼는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28일 <한겨레>에 쓴 글에서 "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닌가? 이승만 정권 말기, 유신 말기가 그러했다"면서 "권력 유지의 욕망 혹은 권력 상실의 두려움을 가진 집권세력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국가기관을 도구화하려다가 사고를 친 것"이라고했습니다.

 

 

이승만,박정희,박근혜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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