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클린에서 권리 침해 당한 글입니다. 해당 글은 지난 2012년 4월22일에 다음 뷰에 쓴 글입니다.

 

 

 

미국 없는 한국 안보는 있을 수 없다. 지금도 땅굴이 부산까지 내려왔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하겠나. 이처럼 차기에는 반공, 친미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야 국회도 갈 수 있고 대통령도 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뭉쳐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으로는 안 된다. 반공과 친미를 표방하는 새로운 보수 기독교 정당이 창당되어야 한다.

 

지난 2011년 8월 29일 경기도 양수리수양관에서 열린 기독교 지도자 포럼에서 김홍도 목사(금란교회)가 한 말입니다. 그는 또 같은 해 12월 4일 주일설교 때는 "종북·반미·좌파와의 싸움은 사탄과 싸우는 영적 전쟁, 종북·반미·좌파들의 원수는 미국·이승만·재벌·기독교"라면서 "이 두 세력은 서로 용납할 수 없는 원수들", "친북·반미·좌파들은 공산주의, 하나님이 없다는 무신론과 유물론 사상 때문"이라고도 했습니다. 

 

선한 나라 미국(?) 군인들, 끝없는 시신 훼손

 

김홍도 목사 설교만 인용했을 뿐, 한국교회는 친미·반공주의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 사회주류들 역시 친미주의자들입니다. 지난 해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내용에는 이명박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MB는 뼛속까지 친미"라고 말했습니다. 고위관료들 역시 대한민국 관료인지, 미국 관료인지 구별조차 안 되는 발언을 했던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머릿속에는 미국은 '선한 나라'입니다. 선한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을 비판하는 것 자체를 '악'으로 규정합니다. 김홍도 목사는 반미와 싸우는 것을 사탄과 싸우는 영적이라고 말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미국은 정말 선한 나라일까요?

 

아프가니스탄에서 연이은 미군의 '시신 희롱' 사진이 터졌습니다. 미국 'Los Angeles Times'는 18일(현지시간) 2년 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사들이 사망한 무장단체 반군 시신과 함께 찍은 사진 18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미군은 시신의 손을 자신의 어깨에 올려놓고 장난치는 웃음과 시신에서 절단된 다리를 밧줄에 매달아 찍는 등 엽기적인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시신 훼손 터지면 "미국 가치 아냐"

 

사진 공개 후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 "이번 일은 미군의 규칙은 물론 미국의 핵심 가치들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면서 "우리들 모습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런 사태가 터질 때마다 "미국의 핵심 가치가 아니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즉 미군 개인 문제로 축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연이어 터진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2011년 3월 20일 독일 <슈피겔>은 2010년 1월15일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 중 한명인 제레미 몰록 상병이 시신의 머리카락을 잡고 머리를 들어올리면서 싱긋 웃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한겨레>미군, 아프간 민간인 살해 뒤 '기념촬영'

 

그리고 지난 1월에는 미국 병사들이 시신 위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병대'(Marine) '탈레반'(Taliban)따위 단어가 나오는 38초 가량 동영상에는 흙바닥 위에 3구의 시신 위에 미국 병사 4명이 나란히 서서 오줌을 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미 국방부는 같은 달 11일(현지시간)성명을 내고 "해당 동영상의 진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미국의 가치와 완전히 배치되는 것으로, 미 해병대원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클린튼 장관 역시 "미국의 가치와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슬람 경전 '코란' 태워, 이슬람 모독 중 모독

 

이뿐 아닙니다. 지난 2월20일에는 아프간 북부 도시 바그람 미군 기지 소각장에서 미군과 연합군들이 죄수들에게 빼앗은 서적들을 불태웠는데 그 중에는 이슬람 경전인 '코란'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미군은 아니지만 이에 앞서 지난 해 3월 20일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에 있는 한 교회 소속 테리 존스(59)가 교인 3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코란에 대한 모의재판을 열어 다섯 가지 반인륜 범죄 항목을 열거한 뒤 '소각' 판결을 내리고 태웠습니다. 이들은 코란 소각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는데 아랍어 자막까지 넣었습니다.

 

코란이 기독교에 비유하면 성경입니다. 만약 거꾸로 탈레반이 성경을 불태웠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코란을 불태운 것은 이슬람 가치와 정신, 영혼을 불태운 것과 같습니다. 개신교 목사(필자)로서 코란을 태운 그들을 보면서 낯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이슬람을 모독하는 것을 과연 하나님께서 '잘했다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실까요.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과 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3월 11일에는 미군이 총기를 난사해 민간인 17명을 죽이는 참극을 벌였습니다. 총기난사는 어제오늘이 아닙니다. 영국 <가디언>이 지난 2010년 7월 26일 폭로 전문 업체인 위키리크스로부터 미군 상황일지 등 군사기밀문서를 분석 보도한 것을 <한겨레>가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총기난사와 오폭도 줄줄이 사탕

 

"오전 5시 순찰 중 자살폭탄 차량과 소화기 공격을 받았고, 부대로 귀환했다.… 아군 2명 부상, 아프간 민간인 8명 사망, 34명 부상, 적 1명 사살. 13시49분 상황종료."

- 2010.07.28<한겨레> 미군,10km질주하며 민간인에 총질

 

그리고 2002년 7월에는 한 결혼식 피로연 장소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미군은 1일 새벽 2시쯤 아프간 중부 우루즈간주 데라우드의 카카라크 마을의 결혼 축하행사장을 폭격했다. 아프간 관리들은 40여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며 파키스탄에 있는 <아프간이슬람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100여명이 숨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2012.03.13<CBS> [변상욱의 기자수첩]정복되지 않는 사람들, 아프가니스탄

 

미국이 선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들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난 달 코란 소각 사건이 터졌을 때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중 한 사람이었던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은 26일 미국 ABC와 NBC 방송에 출연해 "코란 소각은 실수였고, (아프간인들이) 미군을 죽인 건 실수가 아니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코란 소각을 실수로 치부하는 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

 

코란 모독은 실수이고, 코란 소각 분노해 미군을 죽인 아프간 시민들 실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미국 대통령이 되려고 했습니다. 물론 샌토럼은 밋 롬니에게 패배했지만 롬니 역시 오바마 대통령이 사과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1년 9.11테러 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략했습니다. 2003년 3월 20일 이후 이라크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은 무려 11만 명에 육박합니다. 지난 2010년 10월 22일 고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는 이라크 전 사망자수가 10만 9000여 명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종전에 인정한 7만7000명보다 3만 2000명이 많습니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 민간인 6만6081명, 이라크정부군 1만5196명, 미국, 영국 등 외국군 3771명, 반정부군 2만3984명 등으로 민간인 사망이 전체 사망자의 60%가 넘습니다. 6년 동안 만날 31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입니다.  

 

 

지난 해 5월 빈 라덴 죽음이 확인되자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앤디 카드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원하는 미국과 전세계에 '멋진 날(a terrific day)'"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인들은 빈 라덴을 사살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켰다면서 "그의 죽음은 당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평안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빈 라덴이 죽은지 1년이 지났지만 이라크와 아프간의 평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빈 라덴 사살 명령을 내렸던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오사마 빈라덴이 사살됐다"며 "우리가 이런 일들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은 하늘 아래 분열하지 않는 하나의 나라, 모두가 자유와 정의를 누리는 미국인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비극 중심에는 인종주의, 미국 선과 정의로운 나라 아냐

 

왜 미국은 자신들의 명백한 범죄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까요? 오바마 말처럼 미국은 자유와 정의로운 나라이므로 죄가 없기 때문일까요? 지난 2003년 나온 <폭격의 역사>(스벤 린드크비스트 지음 ㅣ 김남섭 옮김 ㅣ 한겨레 신문사 펴냄)에 작은 답이 하나 있습니다.

 

"왜 그들은 습관적으로 국제 분쟁을 해결하고 자국의 이익을 지키는 주요 수단으로 이처럼 폭격에 매달리는가? 그 이유는 분쟁 당시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아니라, 제국주의 시대 이후의 지난 세계 분쟁의 역사에서 찾고자 한다. 그리고 비행기가 발명되기 이전 17세기 말 공중으로부터의 폭격이 일부 선구적인 작가들에 의해 처음으로 '상상'되기 시작한 때부터, 20세기 끝자락에 있던 걸프전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를 검토한 뒤 그가 찾아낸 거의 습관화된 폭격의 근본 이유는 언제부터인가 바로 서구인의 머리 속에 깊숙이 박혀 있는 타 인종 특히 비서구인에 대한 경멸감, 즉 인종주의이다."(본문 7쪽)

 

"지구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인간들, 즉 문명인, 야만인, 미개인인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국제법은 문명인들만 완전히 인정한다. 왜 아시아인과 아프리카인들은 일부 사람들, 예를 들어 범죄자, 천치, 혹은 매우 어린 아이들이 권리를 가질 수없듯이, 그와 똑같은 이유로 유럽인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본문 126쪽)

 

'인종주의'가 모든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기초임은 분명합니다. 여기서 질문합니다. 과연 미국은 선하고 정의로운 나라입니까? 쉽게 답할 수 없지만. 미국이 선하고 정의라는 점에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수많은 미군 범죄와 그 범죄에 대한 명백한 사과 없이 한 개인 문제로 넘어가려는 미국, 그 중심에는 뼛속까지 인종주의가 아직도 그들 의식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선하고 정의라는 망상에 빠져 있는 일부 목사들, 이제 그 망상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5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그라보보 추락 현장에서 사람들이 비행기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대한민국은 아이들이 바닷물속에서 죽어가는데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박근혜는 억지 '눈즙' 한 번으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그리고 무능했습니다. 바닷물에서 아이들이 죽어갈 때, 그가 어디 있었는 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통곡할 일입니다.

 

대한민국이 어린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할 때, 다른 나라에서는 3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가다 미사일에 맞아 몰살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무차별 공습과 폭격을 감행해 죄없는 아이들을 포함해 3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298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객이 모두 숨졌습니다. 언론들은 앞다투어 '최악의 여객기 참사'라고 말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친러시아 반군 소행이라고 주장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사회도 같은 입장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격추시킨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들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했다고 <한겨레>는 보도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지원이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것이라며 러시아에 책임을 돌렸다고 합니다.

 

오바마는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고 원인과 관련해 "피격 여객기가 러시아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들의 통제 지역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았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다"며 "우리는 그들(분리주의자들)이 중무장하고 훈련돼 있는 걸 안다. 이것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다. 이것은 러시아의 지원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잔인무도한 일"이며 "국제적 비극"이라고 밝혔습니다.

 

맞습니다. 잔인무도한 행위입니다. 비극입니다. 결코 용서받지 못할 일입니다. 하지만 오바마는 왜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이런 말을 하지 못합니까? 말레이 항공 격추는 아직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오바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도 비판해야

 

 

 

18일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시파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이스라엘군의 포격으로 다친 여자 어린이를 치료하고 있다. 열흘에 걸친 무차별 공습 끝에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10시38분께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가자지구 전면 침공에 나섰다.<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12일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하루에만 39명이 숨져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모두 280명입니다. 한 마디로 잔혹한 학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지상군까지 투입했습니다. 

 

<아에프페> 통신은 18일 현지 응급구조대 관계자의 말을 따 "가자지구 경계를 넘어온 이스라엘군 탱크의 포사격으로 남부 라파에서 생후 5개월 된 영아를 포함해 5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고 <한겨레>는 보도했습니다.  

 

다섯달 밖에 안 된 아이들이 무참히 죽어가고 있는데도 미국은 이스라엘을 두둔합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가슴이 아프다"면서 "우리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민간인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미국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말레이항공 미사일 격추를 분노한다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 역시 용서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치 닮아가는 이스라엘

국제 2014.07.15 07:00 Posted by 耽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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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닷새째 이어진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국 청소년 3명이 희생당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이 지난 8일부터 가자지구를 무차별 공습하고 있습니다. 14일 현재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가 170여 명, 부상자가 123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테러 관련 시설이라며 공습했지만 종교 시설과 은행 그리고 장애인 보호 자선 단체까지 공습했습니다. 한 마디로 '무차별 학살'에 가깝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장애인 보호 자선 단체가 공격당해 환자 3명과 간호사가 숨졌습니다.

 

무차별 공습과 학살을 피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피난을 떠나고 있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는 현재 1만7000여 명의 주민들이 유엔이 가자지구 내 20여 개 학교에 마련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고 외국 여권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은 에레즈 국경을 넘어 국외로 피신하기 시작했다고 <문화일보>는 14일 보도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북부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접경 지역에 위치한 집을 떠난 팔레스타인인들이 말이 끄는 수레를 타거나 걸어 국제연합이 운영하는 학교로 향하고 있다.<로이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습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국제 인권법 존중과 2012년 11월 휴전 합의 준수를, 영국 외무장관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교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요 미사 강론을 통해 "정치인들은 폭력을 끝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겨레>는 외신들은 13일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홍콩, 인도 등지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아 프랑스 파리에서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팔레스타인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인종차별국 이스라엘을 보이콧하자"등의 글귀가 적힌 팻말 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국제사회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나치와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습니다. 어린이까지 무차별 학살하는 이스라엘, 그들에게 생명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과연 그들이 야훼 선민이라고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칼을 보습으로 만들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7월14일 한겨레 그림판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 2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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