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왼쪽)와 정우택, 이들은 세월호 유골 사건 비판할 자격 없는 자들이다.


"유골 은폐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범했는데 해수부장관 하나 사퇴해서 그게 무마 되겠는가. 정권을 내어 놓아야 할 범죄"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가 지난 23일 한 말입니다. 해수부가 미수습자 유골을 발견하고고 5일이나 늦게 밝힌 것에 대한 비난입니다. 그는 "세월호 의혹 7시간을 확대 재생산해서 집권했는데 유골 은폐 5일이면 그 얼마나 중차대한 범죄인가”라며 “그들 주장대로라면 정권을 내어 놓아야 할 범죄"라며 거듭 비난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대통령의 사과는 물론 해수부장관의 해임까지 가야 될 사건”이라며 "엄청난 국민의 관심과 유족의 가슴을 몇 번이라도 더 아프게 할 이 사건을 방치했다는 것은 사실이라면 용납될 수 없는 문제"라고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자유한국당이 이런 비난을 할 자격이 있을까요? 그들이 세월호 막말을 어뗗게 해왔는지 보겠습니다.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고 공무원들 뺨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는 이들-2014년 4월 20일 / 새누리당 권은희 전 의원이 실제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으로 잘 못 전달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정부가 전문성을 갖고, 그렇지요? 독단적으로 하면 되고 가족들한테는 그건 소통 차원에서 하면 되는 겁니다. 가족이 전문지식이 있습니까, 이성이 있습니까?"-2014년 7월 2일 /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세월호 국정조사에서 한 말

수학여행을 가다가 희생된 사건을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해 달라는 것은 이치에 어긋난다...지금도 세월호 사망자들이 4억 5천만 원의 보험을 받는다. 여기에 청해진 해운으로부터도 3~5억 원을 받을 것이다...국가유공자보다 몇 배나 더 좋은 대우를 해달라는 게 세월호 특별법이다-2014년 7월 18일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SNS에서 지인들에게 보낸 글

"저희들 입장은 이것이(세월호 사고가) 기본적으로 교통사고...일반사고에 비해 상당히 특별한 특례"-2014년 7월 24일 /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국회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말

"(국회 본청 앞에) 줄 치고 옷(빨래) 걸어놓고, 그게 모양새가 뭐냐. 그 모습이 노숙자들이 하는 것 같은 느낌"-2014년 8월 1일 /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중인 세월호 유족에게 한 말

"(세월호 인양)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2014년 11월 13일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월호 인양에 반대하며 한 말

현재 국가유공자가 받는 연금액의 240배까지 받을 수 있는 대우라 한다. 이러니 '시체장사'라는 말이 나돌 만도 하다-2015년 4월 28일 /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SNS상에서 지인에게 보낸 글

 

이번 유골 사건은 분명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엄중하게 조사하고 책임 질 사람이 있으면 책임져야 합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비판할 자격 없습니다. 그게 양심이고 예의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